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현민 기자 | 하남시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9월 첫째 주)을 맞아, 9월 한 달간 지역 내 곳곳에서 ‘2025년 자기혈관 숫자알기-레드서클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자기혈관 숫자알기’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지표 수치를 확인하고 관리하는 건강 실천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등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선행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시민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행사로는 ‘레드서클 존 건강부스’ 운영이 있다. 레드서클 존은 혈압·혈당 등을 측정해 건강 상담을 받고,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체험형 부스로, 홍보물과 예방 수칙 자료도 함께 배부된다.
운영은 ▲하남노인복지회관(9.1.) ▲코스트코 산업장(9.1.)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9.2.~9.3.) ▲하남국민체육센터(9.4.~9.5.) ▲감일건강생활지원센터(9.17.) ▲하남시민의 날 행사장(9.27.) ▲하남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9.1.~9.30.) 등 관내 다중이용시설, 지역축제 현장, 연계기관 등을 통해 이뤄진다.
또한 2040세대 대상으로 온라인 자기혈관 숫자알기 인증 챌린지(9.1.~9.30.)를 진행해, 챌린지에 성공한 시민 15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하남이 굿즈 3종’이 제공된다.
하남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는 캠페인과 더불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선행 질환인 복합만성질환 유병자를 중심으로, 맞춤형 교육을 복지관 등 지역사회 연계기관과 협력해 맞춤형 건강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자신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하고 관리하는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040세대 청년·중년층 참여를 확대해, 조기 예방과 건강한 생활실천을 확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은 생활습관 관리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인 만큼, 시민 모두가 자기혈관 숫자를 알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캠페인 기간 동안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