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경상남도는 ‘2025 두바이 자동차 부품 전시회(Automechania Dubail)’에 참가할 도내 자동차 부품 분야 수출 중소기업 6곳을 모집한다.
2003년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열리고 있는 중동 최대 규모의 자동차 부품 전문 전시회인 ‘2025 두바이 자동차부품 전시회(Automechanika Dubai)’는 오는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Dubai World Trade Centre)에서 열린다.
중동 지역은 특유의 고온 기후, 장거리 주행이 많은 환경 특성과 활발한 중고차 거래 등으로 정비용 기자재, 액세서리 부품 등 다양한 부품류의 수요가 견고해 전시회에 참가하는 도내 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과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도는 도내 자동차 부품 분야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과 바이어 발굴을 위해 참가기업에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 매칭 △기업당 개별부스 △편도항공료(1사 1인) △통역비(50%) 등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오는 12일까지 온라인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 내 ‘사업공고 및 신청’ 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전시회에는 62개국 2,229개 사가 참여하고 149개국에서 48,421명이 방문한 글로벌 자동차 부품 교류의 주요 장이 됐으며, 경남관은 6개 기업이 참가하여 170건의 상담을 진행, 총 1,295만 1천불의 상담 실적을 올리며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조현준 도 경제통상국장은 “두바이는 중동,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전략적 거점으로,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도내 기업들이 새로운 수출 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상남도는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