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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시, 11년 만에 중국 상하이에서 '마이스 유치설명회(로드쇼)' 개최

현지 주요 기업, 여행업계 관계자 100여 명 참석한 가운데 ▲사업 상담회 ▲부산 마이스 도시홍보 설명회 진행… 부산 10개 기업과 함께 중국 맞춤형 마이스 행사 유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중국 단체관광객 대상의 한시적 무비자 입국 정책 등 한-중 관광교류 재개 흐름에 맞춰, 마이스 행사와 관광객 유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 현지에서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와 공사는 내일(9월 1일)부터 3일까지 중국 최대 경제 중심지 상하이에서 '2025 부산 마이스 로드쇼'를 열고, 부산 마이스 산업의 경쟁력과 매력을 현지 업계에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이번 상하이 ‘마이스 유치설명회(로드쇼)’는 2014년 이후 11년 만에 다시 열리는 것으로, 중국 마이스 시장과의 교류를 재개하고 확대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행사에는 상하이 주요 기업과 여행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하며, ▲부산 마이스 기업과의 사업(비즈니스) 상담회 ▲부산 마이스 도시홍보 설명회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부산의 대표 호텔과 여행사 등 10개 마이스 기업이 공동으로 참가해 '글로벌 마이스 도시 부산'의 매력을 알리고, 중국 시장 맞춤형 마이스 행사 유치에 주력할 예정이다.

부산 대표단은 이번 유치설명회(로드쇼)를 통해 수백 명 규모의 포상(인센티브) 단체관광객 유치, 다국적 기업과의 신규 교류(네트워크) 창출 등 구체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시와 공사, 참가 기업들은 유치설명회(로드쇼) 기간 중 방문 상담(세일즈콜)을 통해 잠재 구매자(바이어)와 직접 접촉하며 집중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중국 현지 대형 해외여행(아웃바운드) 여행사, 온라인 여행사(OTA) 등을 대상으로 한 표적(타깃) 마케팅은 향후 실질적인 마이스 행사와 관광객 유치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중국 최대 경제도시이자 마이스·관광 흐름(트렌드)을 선도하는 상하이는 인구 2천500만 명이 거주하며, 포춘 글로벌(Fortune Global) 500대 기업 중 12개 기업의 본사가 위치한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로서 부산과 직항 노선으로 연결돼 있다.

중국은 코로나19 이전 부산 포상(인센티브) 관광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던 주요 시장이다. 이번 유치설명회(로드쇼)는 우리 정부의 중국 단체관광객 대상 무비자 정책 시행에 맞춘 신속한 대응으로, 대규모 포상(인센티브) 관광객과 마이스 행사 유치 기회를 선점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김현재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코로나19 극복 이후 상하이에서 처음 열리는 대규모 마이스 유치설명회(로드쇼)를 계기로 중국 내 '글로벌 마이스 도시 부산'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겠다”라며, “정부 정책에 발맞춰 적극적으로 중국 단체 포상(인센티브) 관광객을 유치하고, 두 도시 간 마이스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