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사천시는 구제역 청정화 유지를 위해 9월 한달간 관내 소, 염소 사육농가 656호 20,338마리를 대상으로 하반기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소 50마리 미만 소규모 농가와 염소 사육농가는 시에서 백신을 일괄 구입해 무상 공급하고 수의사를 동원해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접종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업규모 농가는 백신 비용의 50%를 지원하고 축협에서 백신을 직접 구매 후 자가접종을 실시하는데, 9월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시 자체사업으로 50%의 백신 자부담 비용을 추가 지원해 농가의 방역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고령농 등의 농가는 수의사를 동원해 접종을 지원해 방역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시는 항체 양성률 기준치(소 80%, 염소 60%) 미만일 경우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백신 재접종 명령 등 항체 양성률이 개선될 때까지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한편, 구제역 발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매년 4월, 10월에 소·염소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나, 올해 3월 전남지역 구제역 발생에 따라 3월, 9월 실시로 시기를 조정했다. 양돈농가의 경우 농장별 백신 프로그램에 따라 매월 상시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농축산과 조익제 과장은 “구제역이라는 질병은 백신 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하기 때문에, 청정화 유지를 위해 접종 기간 내에 빠짐없이 완료할 수 있도록 농가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