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증평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명숙)는 28일 다문화 여성들과 ‘인삼고추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하며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충청북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송영란)가 주관하는 ‘지역사회 행복나눔사업’의 일환으로, 도 여성단체협의회, 군 여성단체협의회, 에너지와여성 충북지회, 증평군가족센터 등 50여 명이 참여해 200여 통의 인삼고추장을 직접 담그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다양한 국적의 다문화 여성들이 함께 참여해 증평의 특산물인 인삼을 활용한 고추장을 만들며 서로의 문화를 나누고,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박명숙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나눔을 넘어 다문화 여성들과 지역사회가 함께 어울리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여성단체협의회는 소외된 이웃과의 나눔을 지속하며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증평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담근 인삼고추장은 증평군가족센터를 통해 관내 다문화가족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