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백진욱 기자 | 인천 미추홀구와 미추홀구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지원)는 제30회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오는 9월 2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존중이 일상이 되는 평등한 미추홀구’를 주제로, 일상 속 존중과 평등의 가치를 나누고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기념식과 다양한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기념식은 인천 여성 타악 퍼포먼스팀 ‘아리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 수여와 기념사 및 축사 등이 이어진다.
부대행사로는 ▲여성사회교육장 작품전시회, ▲미추홀구가족센터 사업홍보, ▲달빛 공방(자활지원센터) 홍보, ▲여성 권익시설 성·가정폭력 예방캠페인, ▲구민참여단 여성친화도시 홍보 및 폭력 예방캠페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2부에서는 ‘차별어의 발견’의 저자 김미형 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강연은 무심코 사용한 언어에 담긴 차별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존중을 담은 언어생활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꾸며지며, ‘버텀라인-문스톤밴드’의 활기찬 재즈 공연도 함께 진행돼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랑도서관에서는 9월 2일부터 6일간 양성평등 관련 도서를 소개하는 ‘양성평등 주제 도서 전시회’가 열리고, 9월 6일에는 ‘하하하 가족 축제’가 개최돼 우리 가족 케이크 만들기, 가족사진관 등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영훈 구청장은 “다양성과 존중을 바탕으로 성숙한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해 모두가 행복한 미추홀구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성평등주간은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매년 9월 1일부터 7일까지 지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