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윤이 기자 | 부천시는 지난 26일 경기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해 2025년 제1회 추경보다 3,024억 원 증가한 총 2조 7,940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에는 1,283억 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과 9월부터 인센티브 10%를 적용해 34억 원을 추가 발행하는 부천페이 등, 경기 활성화 효과가 큰 사업이 중점 반영됐다. 시는 이를 통해 침체한 지역 상권이 회복되고 가계 부담이 줄어들어, 지역경제가 실질적으로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세대별 맞춤형 지원 예산도 폭넓게 편성했다. △어르신 스포츠 시설 이용료(5억 원) △초등학생 입학준비금(4.5억 원) △우수 농·축산물 학교급식(7억 원)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2억 원) △청년기본소득(3.5억 원) △맘튼튼 축산물 꾸러미 지원(1억 원) 등 시민 체감형 사업 예산들이 확대 편성됐다.
또한 시민의 문화·휴식 공간 확대와 교통·안전권 보장을 위해 자연생태공원 야간 운영 사업 3억 원, 버스 이용 편의 개선 등을 위한 예산 5억 원, 시민 안전을 위한 도로 유지·보수 예산 6억 4천만 원도 포함됐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추경은 시민 생활에 직접 도움이 되는 민생 중심 사업을 한층 강화한 것으로, 생활 안정과 경기회복을 함께 이루기 위한 의미 있는 예산”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발걸음을 편리하게 하고, 안전을 지키며, 삶에 쉼표를 더하는 정책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이번 제2회 추경을 통해 시민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앞으로도 시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민생 중심의 재정 운용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