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창렬 기자 | 인천문화재단은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12일까지 '2025 인천미술은행 소장품' 구입 공모를 진행한다.
인천미술은행은 2005년부터 지역 시각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에게 동시대 미술을 소개하기 위해 추진해왔다.
구입한 작품은 공공기관과 학교, 지역 생활공간 등에 대여·전시하고 있다.
이번 소장품 구입 공모는 총 1억 원 규모로 작품을 구입할 예정이다.
대상 작품은 한국화, 서양화, 서예, 조소·조각, 판화, 공예, 사진, 설치미술,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신청이 가능하다.
인천에 거주하며 3년 이상 창작 활동을 이어온 작가 가운데, 최근 5년 이내 개인전 경력이 1회 이상이거나 국내외에서 공인된 국제 비엔날레급 전시에 초청된 작가, 또는 기획전·그룹전 10회 이상 경력의 작가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접수는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을 통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8월 25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이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10~11월 중 선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모는 신청자의 행정적 편의를 위해 지원자 책임 신청제가 적용되며, 자세한 신청 안내는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인천미술은행 소장품 구입 공모는 지역 작가의 창작 기반을 넓히고, 공공 컬렉션을 풍부하게 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올해도 다양한 장르와 시도를 담은 작품들이 응모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