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거제시 아주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지난 8월 23일~24일 2일간 거제중앙고등학교와 연계하여 1~2학년 학생회 임원 15명을 대상으로 민주시민교육의 일환인 “학교 체인지메이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체인지메이커”란 변화를 만드는 청소년이라는 말로 전국 교육청(교육지원청)에서 민주시민교육으로 활성화되어 있으며, 현재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연령대별로 활동하고 있다.
거제시는 2023년부터 아주청소년문화의집에서 청소년 스스로 자율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변화를 실천하고자 “Youth 체인지메이커”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으며, 학교에서 진행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학교 학생회 임원들은 2025년 7월 구성되어 민주시민교육과 더불어 학생이 원하는 학교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전문교육에 참여했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학교가 변화될 수 있도록 학교에 제안하는 학생들의 다수가 “학생회”, ▲지역사회가 변화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제안하는 대표 청소년은 “청소년참여위원회”(청소년기본법 제5조의2), ▲청소년수련시설(수련관, 문화의집 등)이 변화될 수 있도록 수련시설에 제안하는 대표 청소년은 “청소년운영위원회”(청소년활동진흥법 제4조)가 있다는 것을 함께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거제중앙고등학교 학생회 임원진은 “우리가 직접 학교를 꼼꼼하게 관찰하고 문제점을 생각하면서 다양한 의견이 모아 해결방안도 함께 도출될 수 있어서 재미있고 신선하게 다가온 교육이었다”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함께 준비한 비영리단체 체커스 강태영 대표이사는 “3년째 거제시 청소년들과 만나면서 청소년들이 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며 더 많은 것을 알려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거제는 이제 시작 단계라고 보고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와 학교 내에서 자신들의 의견을 적극 어필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아주청소년문화의집(☎ 639-304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