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4월 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을 수립해 3대 추진전략, 12개 중점추진과제, 56개 세부추진과제 등을 적극 이행하고 있다.
시교육청 청렴정책은 대내외 정책 환경과 2024년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교직원·학부모 의견을 종합해 마련됐다.
‘인사관리’, ‘학교운동부 운영’을 부패취약분야로 지정하고, 공정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한 개선 정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인사관리 투명성 강화를 위해 초등 교원 승진서류 작성 지원 시스템 개발, 호봉획정 오류 방지를 위한 전산 프로그램 도입, 승진 가산점 및 평정 기준 개정 시 교원 의견 수렴 확대 등을 정비한다.
지방공무원 인사에도 정기인사 사전예고, 역량평가 우수보고서 공개, 전보 점수제 개선 등 공정한 기준을 마련했으며, 교육공무직 분야에서는 대체인력풀을 교육청에서 공개 모집해 채용 과정의 투명성을 강화했다.
학교운동부 운영의 공정성 확보에도 나선다.
학부모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청렴 공감 소통의 날’을 21개교에서 운영한다.
또 전체 학교운동부를 대상으로 청렴 문화 확산 노력도를 평가해 선정된 학교에 특별훈련비를 지원하는 ‘청렴 베스트팀 선정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오는 9월 교육감이 직접 운동부 학생과 학부모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시교육청은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내부 청렴 강사를 양성하고, 학교 현장 맞춤형 청렴 교육, 학생 대상 청렴체험교실, 청렴 콘텐츠 공모전 등을 진행한다.
‘청렴위반주의보’ 발령과 정책 리플릿 배포 등 전방위 청렴 캠페인도 이어간다.
김영래 감사관은 “광주시교육청의 청렴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정확한 진단과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 적극 참여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