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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강원특별자치도 시각장애인협회 양구군지회장배 어울림 슐런대회’개최

시각장애인과 군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시각장애인연합회 양구군지회(지회장 이천모)는 19일 양구군 장애인트레이닝센터에서 ‘제1회 강원특별자치도 시각장애인협회 양구군지회장배 어울림 슐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해 어울림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생활체육을 통한 건강 증진과 사회참여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시각장애인 회원과 가족,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본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식전 공연으로 ‘P&P청춘양구시각예술단’이 합창 무대를 선보여 참가자들에게 감동과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슐런은 나무 보드 위에서 원목 퍽을 밀어 넣어 점수를 겨루는 네덜란드 전통 스포츠로, 규칙이 단순하고 접근성이 높아 시각장애인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종목이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어울림 스포츠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대회에는 서흥원 양구군수도 함께 자리해 참가자들과 직접 경기를 체험하며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서흥원 군수는 “오늘 대회는 시각장애인과 군민이 함께 어울려 웃고 즐기는 뜻깊은 자리로, 지역사회 통합과 소통을 실천하는 좋은 본보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한 양구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