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전주시가 지역주민 교통 편의와 보행 안전 향상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전주시 덕진구(구청장 김종성)는 도시가로망 확충과 주민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여의동 쪽구름4길(소로1-84호선, 연장244m ․ 폭10m)의 도로개설공사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개설된 도로 구간은 우석고등학교에서 여의동 굿모닝마트까지 이어지는 연장 244m 규모의 주택가 내부 신설 도로이다.
이에 구는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토지 및 지장물(건축물 등)에 대한 보상을 마친 뒤, 2024년 1월 착공하여 약 20개월간 공사를 진행했다. 현재는 모든 공정을 마친 상태로, 시공 과정에서 미비했던 부분을 점검하고 보완, 오는 8월 말 개통할 계획이다.
구는 도로가 개통되면 오가는 시민들이 우회 없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게 되며, 차량 이동도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도로가 없어 개발이 어려웠던 일반주거지역 토지의 활용도와 재산권 행사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구는 주택이 밀집한 지역인 송천동 솔내4길 도시계획도로 미개설 구간(연장205m ․ 폭12m)의 도로 신설 공사도 오는 12월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또한 △송천동 가리내로(연장1,450m․폭20m) △우아동 재전마을 진입로(연장2,700m․폭10m) △장동 동재마을 진입도로(연장325m․폭6~7m) 등 3개 노선의 도로 확장개설을 위해 설계 및 토지 보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설계 및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오는 2026년부터 공사예산 확보 및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성 덕진구청장은 “주택이 밀집한 지역의 교통 및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도로개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번 도로 개설이 가능하도록 협조해 주시고 기다려주신 주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민 생활 편의와 안전을 높이는 도로개설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