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광역시동래교육지원청은 7월 21일부터 8월 8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3학년 학생 49명을 대상으로 ‘수학탐험대’ 프로그램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수학탐험대’는 동래교육지원청이 주관한 여름방학 수학 체험 캠프이다.
교육과정과 연계한 수학 교구 10가지를 활용하여 학생들이 놀이와 탐구 속에서 수학 개념을 익히고 수학에 대한 흥미와 실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학교별 하루 2시간씩 5일간 진행됐고, 학생 수준과 흥미를 반영한 체험형 수업으로 운영했다.
특히, 부산교육대학교 수학교육학과 교수진과 현장 교사들이 프로그램과 교재를 공동 개발하고, 부산교육대학교 대학생 멘토(예비교사)들이 직접 교구를 들고 학교를 찾아가 수업을 진행했다.
만족도 조사 결과, 학생·학부모·교사 모두 프로그램 운영에 100% 만족했으며, 학생들은 “수학이 어렵다는 생각이 사라지고 자신감이 생겼다”, “교구로 배우니 재미있고 여름방학이 금방 지나갔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부모와 교사들 역시 “방학 중에도 꾸준히 학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학생 4명당 대학생 멘토 1명이 맞춤형으로 지원해 더욱 효과적이었다”며 높은 만족을 나타냈다.
하승희 교육장은 “수학탐험대는 아이들이 수학을 놀이처럼 즐기며 자연스럽게 수학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이 교육결손 없이 공교육 안에서 배움의 희망을 품고, 학습에 대한 동기와 실력을 강화해 갈 수 있도록 학력향상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