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재단법인 속초문화관광재단은 ‘맛으로 엮어가는 도시의 멋, 음식문화도시 속초’를 비전으로 삼아, 속초의 음식문화 자원을 발굴·활용할 ‘미식관광 전문인력–푸드큐레이터(음식문화해설사) 양성’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
푸드큐레이터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신뢰성 있는 미식 콘텐츠를 제공하며, 속초의 ‘진정한 맛’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이에 따라, 이번 과정은 속초 고유의 미식 자원을 기반으로 관광 해설과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관광상품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모집 대상은 속초, 고성, 양양 시민 중 음식문화와 관광에 관심 있는 청년으로, 특히, 음식·관광 분야 창업이나 활동을 희망하는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권장한다.
총 20명 내외로 모집하며,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한다. 신청 기한은 오는 8월 20일 17시까지다.
교육은 ▲속초 수산물·향토음식 스토리텔링 ▲미식관광 기획·운영 실습 ▲주요 장소 답사 및 현장 해설 훈련 ▲콘텐츠 제작 실습 등 실무 중심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공통 이론 교육을 이수한 뒤, 속초 현장에서 활동 가능한 실무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하게 된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우수 수료자에게는 속초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에서 추진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해 지역 음식문화해설사로 활동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재단 관계자는 “지역 미식문화를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것이 이번 교육의 핵심 목표”라며, “속초 미식 관광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많은 분의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교육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재단 누리집과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