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영주시보건소는 올바른 손씻기 교육 강화를 위해 체험용 ‘뷰박스’를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무상 대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뷰박스는 형광 로션을 손에 바른 뒤 물과 비누로 손을 씻고, 장비 내부 스크린에 손을 넣어 남은 형광물질을 확인하는 체험형 교육 장비다.
손에 남은 오염물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올바른 손씻기 방법과 위생의 중요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특히 손씻기는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감염병 예방법으로, 뷰박스는 세균 잔존 여부를 시각적으로 인식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감염병의 70% 이상이 손을 통해 전파되는 만큼, 일상 속 올바른 손씻기 습관 형성이 중요하다.
대여 기간은 오는 10월까지이며, 기관별로 최대 2주간 사용할 수 있다.
대여를 원하는 기관은 영주시보건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감염병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영화 감염병관리과장은 “손씻기는 가장 기본적이며 효과적인 감염병 예방 수단”이라며 “체험형 교육인 뷰박스를 통해 손씻기의 중요성을 직접 느끼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 관내 11개 기관 376명이 뷰박스를 활용한 손씻기 체험 교육에 참여했으며, 보건소는 앞으로도 올바른 손씻기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홍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