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여수소방서는 2025년 8월 7일 오전 11시, 여수 히든베이 호텔에서 여수시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축하공연, 감사패 및 공로패 수여, 이임사, 취임사, 격려사, 축사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으며, 이임 회장과 신임 회장의 헌신과 포부를 공유하며 서로의 앞날을 축하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 상공회의소 회장, 도의원, 시의원 등 주요 인사를 포함해 약 100명의 의용소방대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여수시 의용소방대는 총 18개 대 463명으로 구성된 조직으로, 화재 예방 및 재난 대응 등 소방을 지원하며 지역 안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이·취임식은 그간의 노고를 되새기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중요한 순간이었다.
제10대 김형준 연합회장은 지난 2023년 5월 17일부터 2025년 5월 16일까지의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의용소방대를 훌륭하게 이끌어 갈 박근섭 신임 회장께 기대가 크다”며 “그간 함께 해준 대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뒤를 이어 제11대 박근섭 연합회장이 취임했으며, 그의 임기는 2025년 5월 17일부터 2028년 5월 16일까지 총 3년이다. 박근섭 신임 회장은 “전임 회장님의 헌신과 리더십을 본받아 앞으로도 의용소방대가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승호 여수소방서장은 축사를 통해 “의용소방대는 예로부터 소방과 깊은 협력 관계를 이어온 조직으로 시민의 안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온 동반자”라며 “앞으로도 여수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굳건한 협력을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안전에 기여하는 의용소방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새로운 리더십 아래 더욱 발전된 활동을 기대하게 하는 자리였다. 여수소방서는 앞으로도 의용소방대와 협력하여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