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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보건소, 그룹형 재활운동 프로그램 가동

보건소, 자립 가능한 편마비와 하지 약화 장애인 대상으로 맞춤 재활운동 기회 제공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스스로 설 수 있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신체기능 회복과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그룹형 재활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주시에 거주하는 편마비와 하지 약화 장애인 중 기본적인 일상생활 수행이 가능한 ‘자기역량지원군’ 24명을 대상으로 총 4기(기수별 6명)로 나뉘어 진행된다.

기수별 프로그램은 주 1~2회씩 총 6회에 걸쳐 실시되며, 전문 인력이 참여자별 기능을 평가한 후 장애 유형에 따라 맞춤형 그룹 재활운동을 제공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상지 스트레칭 및 근력 강화 △손과 눈의 협응 훈련 활동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보건소는 팀 릴레이 게임과 같은 그룹 참여형 운동을 통해 참여자 간 유대감과 동기부여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또한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자택에서도 자가운동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운동습관 수첩’을 제공하고, 주 단위로 자가 운동표를 제출한 참여자에게 소정의 보상품을 지급키로 했다.

보건소는 이를 통해 재활의 지속성과 실천력을 강화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보건소는 그룹형 재활운동 프로그램 외에도 뇌병변 및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내소 1:1 맞춤형 재활운동 △방문 재활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또, 요가교실과 수공예 교실 등 장애인 사회참여 프로그램과 더불어, 장애체험터와 찾아가는 낙상발생 예방 프로그램 등 장애 예방 교육 및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장애인의 자율성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참여형 재활서비스의 정착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기반의 통합적 재활복지 모델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