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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전주 여름철 물놀이장’ 성황리 폐장

시,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3일까지 전주월드컵광장에서 10일간 물놀이장 무료 운영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전주시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 등 가족 단위 시민들을 위해 10일 동안 운영한 도심 속 물놀이장에 총 9000여 명의 시민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달 25일부터 8월 3일까지 전주월드컵광장 일대에서 10일간 무료로 운영된 ‘한바탕 전주 여름철 물놀이장’에 하루 평균 900여 명, 최대 1300명 이상이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도심 속 피서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한바탕 전주 여름철 물놀이장에는 10일의 짧은 운영기간 속에서도 영유아부터 초등학생 자녀를 동반한 가족은 물론, 다문화 가정 등 다양한 계층과 연령층이 고르게 찾으면서 모두가 함께하는 무더위 속 놀이터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회차별(오전·오후) 선착순 500명씩, 1일 최대 1000명 규모로 물놀이장을 운영했다.

그 결과 전체 수용 가능 인원인 1만 명에 거의 육박하는 이용객이 다녀가는 등 큰 관심 속에 운영을 마쳤다.

특히 올해 물놀이장에는 유수풀과 워터슬라이드, 영유아용 풀장 등 다양한 연령대를 위한 물놀이 시설이 설치됐으며, 냉방시설을 갖춘 탈의실과 무더위쉼터도 함께 운영돼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했다.

무엇보다 시는 운영 기간 △24시간 여과기 가동 △매일 2시간 간격의 수질검사 △안전관리자·안전요원·간호요원 등 총 19명의 인력 상시 배치 △CCTV 설치 등 쾌적하고 안전한 운영에 만전을 기한 결과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운영을 마칠 수 있었다.

한바탕 전주 여름철 물놀이장을 이용한 한 시민은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좋았다”면서 “수질이 깨끗하고 안심할 수 있었다”고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영섭 전주시 자원순환녹지국장은 “올여름 가장 더운 시기에 운영된 만큼, 물놀이장을 찾은 아이들과 가족 모두가 더위를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기를 바란다”면서 “올해 운영 과정에서 도출된 개선사항을 반영해 내년에는 더욱 재밌고 안전한 물놀이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