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김해시는 김해시청어린이집(직장)과 김해어린이집(국공립)이 관내 어린이집 가운데 처음으로 생존수영 교육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누리과정에 따라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동일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나 생존수영과 같은 특별활동 지원은 유치원에만 한정돼 있는 상황이다. 이를 개선하고자 김해시와 민간 수영시설인 ‘아이엠덕 수영장 외동점(분성로 146)’이 협력해 이번 교육을 추진했다.
특히 해당 수영장 직원의 자녀가 김해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인연을 바탕으로, 수영장 운영자 측의 자발적인 협조가 이뤄졌고 이를 통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할 수 있었다.
김해어린이집과 김해시청어린이집 원생 총 26명은 지난달 생존수영 교육에 참여했고 특히 김해시청어린이집은 학부모들의 긍정적인 반응으로 8월부터는 월 2회 정기적인 생존수영 수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종주 김해시 복지국장은 “단발성이 아닌, 유아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기초 교육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현재 교육청에서 시범적으로 추진 중인 생존수영 대상에 어린이집 아동도 포함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계획이며 우리 시 시민안전국과도 긴밀히 논의해 보다 체계적인 생존수영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자원과 협력해 어린이집 아동의 생존안전 역량을 높이는 데 적극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