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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홍성읍, 침수피해 가정에 도배장판 교체

홍성천 뚝방 아래 오관2리 일대 주택 4가구 대상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돈상 기자 | 바르게살기운동 홍성읍위원회는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홍성읍 오관2리 지역의 침수 피해 주택 4가구를 방문해 도배와 장판 교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 침수로 인해 벽지와 바닥 마감재가 훼손된 주민들의 생활 터전을 다시 꾸며주는 생활 회복 지원 차원의 활동으로, 위원들은 찌는 듯한 폭염 속에서도 묵묵히 장판을 걷어내고 도배 작업에 힘을 보탰다.

특히 장판을 전부 걷어내는 과정은 침수 직후의 잔여 습기와 악취, 무거운 가구 이동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으나, 위원들은 불편을 감내하며 손수 바닥을 정리하고 벽면 도배까지 정성껏 마무리했다. 피해 주민들은 “힘든 상황 속에서 이렇게 직접 찾아와 새 집처럼 정리해주셔서 큰 위로와 힘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오문영 위원장은 “갑작스러운 침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었다”며 “무더운 날씨였지만 위원들 모두 한마음으로 기꺼이 나섰고,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홍성읍 바르게살기위원회는 평소에도 관내 환경정비, 취약계층 주거개선, 선도 캠페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으며, 이번 침수 피해 복구 활동 역시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감과 이웃 사랑의 마음을 담아 자발적으로 추진됐다.

이용록 군수는 “무더운 날씨에도 기꺼이 나눔을 실천해주신 위원님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군에서도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은 기록적인 폭우로 지친 피해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며, 함께 사는 공동체의 소중한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는 나눔과 연대의 현장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