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광양시는 8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8월 정례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례조회는 2025년 상반기 모범공무원 4명과 시정 발전 유공 직원 7명에 대한 표창 수여, 정인화 시장의 당부사항 전달, 전라남도 적극행정 우수상을 수상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플랫폼 모바일 앱 MY광양’ 사례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정 시장은 “광양시는 전남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인구가 증가한 도시로, 특히 12개월 연속 출생아 수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 같은 성과는 시정 정책을 성실히 이행한 직원들의 노고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 시장은 지난 7월의 주요 성과로 ▲전라남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플랫폼 모바일 앱 MY광양) ▲국가산단 노후 폐수관로 정비사업 국비 확보(198억 원)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방문건강관리사업) ▲‘2025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대표 브랜드 대상’ 11년 연속 수상(빛그린 광양매실) 등을 소개하며, 탁월한 성과를 내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한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지난 7월 기록적인 집중호우에도 철저한 사전 대비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음을 언급했다.
특히 다압면 등 일부 지역의 수해 피해 복구에 시 공직자, 시의회, 국군장병, 자원봉사자들이 적극 참여해 시민 불편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 시장은 “모두의 협력 덕분에 빠른 일상 회복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기상이변에 따른 극한 폭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작은 징후 하나도 놓치지 않는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춰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 시장은 집중호우뿐만 아니라 지속되는 폭염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어르신들은 기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읍면동에서는 폭염 예방과 홍보 활동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8월은 내년도 주요업무보고가 예정된 시기인 만큼 창의성을 발휘해 철저히 준비하고, 국도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전라남도를 꾸준히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인화 시장은 “업무에 매진하는 것만큼 휴식도 중요하다”며 “하계휴가를 다녀오지 않은 직원들은 휴가를 통해 충분히 재충전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모든 분야에서 호남 1위, 나아가 전국 1위 도시의 위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