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남해군자원봉사센터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해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얼음물 나눔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2025년 시·군 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 중인 사업으로, 군민의 온열질환 예방과 폭염 취약계층 보호, 그리고 지역사회에 시원한 온기를 전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대상은 공사장 근로자, 택배 종사자, 전통시장 상인 및 주민 등 야외에서 활동하는 주민들로 총 1,500병의 생수(500ml 얼음물)와 함께 부채, 쿨토시 등 폭염 대응 물품이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아이스팩 수거 캠페인도 함께 진행되며, 자원 순환에 대한 군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얼음물은 △대형공사장(흔적전시관, 남면 석교 부근, 청사 신축공사 현장) △택배 영업소(우체국 택배, 롯데 택배, 한진 택배, CJ 대한통운) 등 야외 근로 현장에서 배부됐다. 또한 종합사회복지관 근처 군민들에게도 배부됐다.
여기에 더해 남해읍 전통 시장(농협 군지부 앞)에서도 군민 및 휴가철 방문객 대상으로 추가 배분될 예정이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최진심 자원봉사자(남해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 이사)는 “무더위 속에서 고생하는 이웃들에게 얼음물 한 병이 작지만 큰 위로가 될 수 있다는 걸 느꼈다.”며 “앞으로도 폭염과 같은 재난 상황에 대비한 실질적으로 대응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2025년 시·군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총 사업비 200만원을 활용해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