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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뚝섬주변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재정비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지역주민 의견 반영하여 문화·주거·업무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도시관리계획 수립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성수동1가 685-580번지 일대 10만 3,730㎡ '뚝섬주변지역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 착수보고회를 지난 7월 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뚝섬주변지역 지구단위계획'은 2017년 재정비된 이후 재정비 시기가 도래했으며, 성동구는 지난해 8월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사전타당성 심의가 가결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도시관리계획 수립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번 용역에서는 급격한 변화가 아닌 구역 현황을 면밀히 진단하여 지역의 역사성과 그간의 성과를 충분히 고려하여, 기존 계획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지역 특성에 맞게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 주변 개발계획 및 지구단위계획과의 정합성을 고려한 적정 관리 계획 마련 ▲ 상위 및 관련 계획 변경사항의 반영 ▲ 삼표부지 및 성수전략정비구역 개발계획·대규모 주거단지 입주 등으로 최근 주변 여건이 급변하고 있으며, 유동인구 증가에 따라 보행여건 개선 등 다양한 관리 방안이 포함된다.

특히 ‘붉은 벽돌’로 상징되는 기존의 혁신공유거리(아뜰리에길)인 특화거리를 확대하고, 보행친화적인 거리 조성을 중점적으로 계획한다. 이를 위해 주민설명회 및 주민워크숍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지역주민과 밀착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성동구는 지난 5월 용역업체 선정을 위한 제안서 평가를 실시했으며, 6월 11일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기본 구상에 착수했다. 7월 8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2026년 말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을 목표로 계획안을 작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민 의견 수렴과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순차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재정비는 뚝섬 주변 지역만의 고유한 특성을 살려 가족이나 연인 등 누구나 걷고 싶은 보행친화적인 거리 조성에 중점을 둘 계획이며, 주민들과의 다양한 소통 방식으로 주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지역주민과 함께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