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은 30일 ‘2025년 제2차 해양수산연구 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해 도내 수산업 현안 해결과 직결된 17개 중점 연구과제에 대한 중간점검과 전문가 자문을 실시했다.
이날 자문위원회 회의에서는 양식실험을 위한 어류 분양과 당초 연구계획에서 변경되는 수산종자 생산·분양에 대한 심의가 진행됐다. 올해 상반기 연구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방향에 대한 토론과 자문도 이뤄졌다.
특히 △고수온・저염분수 유입 예찰 및 예측시스템 운영 △제주연안 해양환경 변화 모니터링 조사 △생산단계 수산물 안전성 조사 △새로운 양식품종 기술 개발 △마을어업 소득화 방안 연구 등 17개 중점 추진 연구과제에 대한 집중 논의가 진행됐다.
아울러 연구 성과의 실효성과 정책 연계성 강화를 위한 위원들의 심도있는 토의도 마련됐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이번 자문 결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연구사업 추진 전략을 보완하고, 지역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연구성과의 현장 적용 확대를 위한 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다.
강봉조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장은 “자체 중간평가와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연구사업의 방향성과 완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어업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실용 중심의 해양수산 연구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