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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수해 피해 ‘중앙합동조사단’ 정밀 조사 본격화

광주전남 조사본부 나주 설치…특별재난지역 지정, 국비 확보 총력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지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와 국비 지원 확보를 위한 ‘중앙합동조사단’의 정밀 현장 조사에 본격 돌입했다.

나주시는 이번 조사를 계기로 피해 규모를 면밀히 산정하고 특별재난지역 지정 및 복구계획 수립에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중앙합동조사단은 행정안전부 재난복구지원국장을 단장으로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중앙부처 관계자와 민간 전문가 등 약 30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 중 광주전남 조사반 70여 명이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 본부를 설치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단은 지난 27일 나주시문화예술회관에서 사전 교육을 마친 뒤 오는 8월 2일까지 나주시를 포함한 광주전남 지역의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정밀 조사와 재해대장 검토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피해 조사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높이기 위해 각 부처와 시설별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조사단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장 안내와 자료 제공 등 실무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이번 정밀 조사를 바탕으로 8월 중 복구계획(안)을 수립하고 국비 확보 및 특별재난지역 지정 절차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기록적인 폭우로 발생한 피해가 단 한 건도 누락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정확한 피해 조사와 신속한 복구는 물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