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산 남구는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역 최초로 2관왕 수상의 영예를 안아 민선 8기 공약 이행과 정책 실천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값진 결실을 거뒀다.
남구에 따르면 지난 24일 국립경국대학교에서 열린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안전 및 재난관리 분야 ‘최우수상’과 인구구조 변화 대응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전국 최대 규모 정책경진대회로 우수공약 이행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회복력 있는 도시, 인간다운 도시’를 주제로 7개 분야 401건의 정책사례가 접수됐다.
▲ 국제안전도시 재공인과 주민 참여·인프라 강화로 안전 선도도시 구축
안전 및 재난관리 분야에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국제안전도시 재공인! 지속가능한 안전 선도도시 울산 남구’의 주요 내용은 ▲글로벌 기준의 안전관리 시스템 우수성 재확인 ▲AI 기반 첨단 안전 시스템 구축을 통한 주민 안전 확보 ▲선제적 대응으로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실현 ▲주민 참여형 안전관리 체계 구축 등이다.
특히 주민 참여 중심의 ‘동 안전협의체’와 ‘인파사고 예방단’, ‘지역특성형 안전마을 만들기’ 등을 통해 지역 주민이 스스로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이를 기반으로 재난 예방과 대응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전국 최초로 ‘건설공사 안전보건관리 실무매뉴얼’을 제작해 건설 현장의 안전을 체계화했고 울산 최초로 ‘AI 열화상 감시 CCTV’를 도입해 전기차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구민 모두를 위한 튼튼한 안전망을 구축한 점도 주목받았다.
▲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인프라·콘텐츠 강화 호평
인구구조 변화 대응 분야에서는 ‘청소년의 꿈이 펼쳐지는 공간, 울산 남구’라는 주제로 우수상을 받았다.
주요 정책으로는 ▲청소년 전용 인프라 '꿈을 꾸는 다락방 청소년센터' 운영 ▲청소년의 재능과 끼를 발산하는 ‘오색 청소년 축제’ ▲학교 밖 미래 신산업·사회 체험형 성장 배움터 운영 ▲청소년을 위한 촘촘한 복지망 ‘따뜻한 행복남구’ 등이 포함됐다.
특히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삼산해솔청소년센터’ 건립은 삼산권 청소년 인구 증가에 대응한 맞춤형 수요를 반영한 사례로 사각지대 없는 권역별 청소년 정책 실현의 대표 성과로 발표됐다.
이처럼 울산 남구는 구민과의 약속을 실천하는 ‘체감형 공약 행정’을 기반으로, 단순한 사업 추진을 넘어 청소년의 시각에서 지역 문제를 바라보고 적극적인 참여를 이끈 정책 추진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안전부터 청소년 공약까지 구민과의 약속을 실천으로 증명한 결과로 실질적인 현장 중심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구민이 행복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실천 중심의 정책을 통해 남구 발전과 민선 8기 공약을 이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