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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농산물가공센터, 경북 최초 스마트HACCP 인증 획득

식품 위생·품질관리 디지털화 선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관리하는 안동시농산물가공센터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경상북도 시․군 가공센터 중 최초로 ‘스마트HACCP(중요관리점 자동기록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가공센터는 작년 8월 과채주스 및 혼합음료 품목에 대해 기존 HACCP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안동시보건소의 ‘스마트HACCP 시스템 구축’ 사업과의 협업을 통해 시스템을 마련하고, 올해 6월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 7월 23일 스마트HACCP 인증까지 추가로 획득하게 됐다.

2024년 5월 제조원 등록 후 본격적인 운영 중인 가공센터는, 가공 창업을 희망하는 안동시 농업인들을 위한 실습 중심의 교육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가공 교육을 수료한 농업인들은 제품개발부터 생산 및 유통 과정까지 참여해, 백진주 쌀칩, 생강청, 토마토주스 등 총 31종의 제품이 품목 제조보고를 마치고 시판 중이다.

이번에 인증받은 스마트HACCP은 식품 제조 공정 전반의 정보를 전산화하고, 위생․품질에 핵심이 되는 중요관리점(CCP)을 자동으로 모니터링하는 디지털 기반 종합관리 시스템이다. 안동시 관내 스마트HACCP 적용 업체 중 모든 중요관리점(CCP)을 등록한 첫 사례가 안동시농산물가공센터이며, CCP가 60% 이상 등록돼야만 인증 심벌(로고) 사용이 가능하다.

안동시 관계자는 “현대화되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농업인들이 가공센터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농업인의 가공 역량 강화와 농외소득 증대를 위해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