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영주시는 7월 24일, 대한한돈협회 영주시지부(지부장 이기현)가 지역 내 복지시설에 돼지고기를 기탁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된 물품은 상자당 10kg씩 포장된 돼지고기 62상자(총 400만 원 상당)로, 관내 33개 노인복지시설과 장애인복지시설에 전달돼 입소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탁식에는 대한한돈협회 영주시지부 이기현 지부장과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영주시에서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이 함께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기현 지부장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 하는 협회,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농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매년 잊지 않고 지역 복지시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시는 대한한돈협회 영주시지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나눔이 지역사회에 큰 울림이 되고 있으며, 민관이 함께하는 따뜻한 복지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한돈협회 영주시지부는 2015년부터 매년 두 차례 노인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등에 정기적으로 돼지고기를 후원해오고 있다. 현재는 관내 23개 농가에서 약 8만 두의 돼지를 사육하며, 지역 양돈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2011년부터는 지역 인재 양성에도 힘써 영주시인재육성장학금을 꾸준히 기탁해왔으며, 현재까지 누적 기탁액은 1,300만 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