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충북 단양군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브랜드를 활용한 지역협력 활성화에 나섰다.
군은 지난 23일 단양구경시장협동조합, (사)단양군관광지질협의회와 함께 ‘단양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브랜드를 활용한 지역협력 및 활성화’를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단양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브랜드를 지역 자원 및 관광자원과 연계‧활용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지역발전을 위한 정기적 소통 및 정보교류를 비롯해 지역 자원과 관광, 지역 상권 연계 활용 및 파트너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공동사업 및 개별 사업에 대한 홍보 추진과 수학여행 및 기업연수 등 지역 방문객 유치와 관련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체계를 구축 등을 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브랜드와 전국 10대 전통시장 중 하나인 단양 구경시장이 상생과 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이번 협약은 유네스코 브랜드 활성화를 통하여 지역 상권과 연계하여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과 상생하고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4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공식 지정된 것을 계기로 국제 브랜드를 활용한 차별화된 콘텐츠 발굴하고 지질공원과 지역 상권을 결합한 브랜드 전략을 통해 ‘국제적 관광지’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