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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ASF 유입 방지를 위한 차단방역 실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 위해 양돈농가 주변 야생동물기피제 살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청주시는 지난 21일 지역 내 양돈농장 주변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야생동물 기피제를 살포했다고 밝혔다.

살포 대상 지역은 상당구, 흥덕구, 청원구에 위치한 55개 양돈농가 주변으로, 소독용 드론 5대를 활용해 진행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야생동물 및 사람, 차량 등을 통해 전파될 수 있으며, 예방백신이 없기 때문에 철저한 차단방역이 요구된다.

특히 여름철은 야생멧돼지 개체수 증가에 따른 출몰 빈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양돈농가에서는 입산을 자제하고, 야생동물이 농장 내 들어오지 못하도록 농장 울타리 보수, 진입로 생석회 도포, 농장출입자 및 농장 소독 등 철저한 차단방역을 해야 한다.

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 또는 그 매개체인 야생동물이 양돈농장 주변으로 접근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4월에 이어 이번에 야생동물기피제를 살포했으며, 올해 안에 2회 더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차단방역이 최선”이라며 “농가에서는 내·외부 울타리를 수시로 점검해 바이러스 전파 매개체인 야생동물 유입을 철저히 차단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