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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여름철 호우특보 대비 선제적 예방활동 '총력'

군민의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 위해 사전예찰·현장점검 강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음성군이 호우예비특보 발효에 대비한 선제적 재난사고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경기도, 충청북도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보되는 가운데, 군은 사전 예찰 및 현장 점검을 강화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호우는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형태로 저지대와 하천 주변, 급경사지 등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철저한 사전 조치가 요구된다.

군은 그동안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지하차도 3개소, 둔치주차장 4개소, 하천변 산책로 11개소, 하상도로 2개소 등 상습 침수우려지역 20개소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했으며, 예찰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하천 인근 공사장 및 산사태 위험지역, 산지 전용지 및 토석 채취 허가지, 중점관리지역 내 빗물받이도 일제 점검을 실시했으며, 동반하는 돌풍에 날릴 우려가 있는 비닐하우스, 신호등 등의 시설물과 낙하물 간판 등의 위험 요소를 사전 점검해 피해 예방을 철저히 하고 있다.

군은 호우특보 발효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총 12개 협업실무반이 참여하는 상황 관리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지난 16일 호우예비특보 발효 시부터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각 실무반은 도로, 산림지, 공원, 공사 현장 등 주요 시설에 대해 지속적인 예찰 활동을 하는 등 안전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예측 불가능한 집중호우가 예상돼 군민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선제적인 예방 활동에 힘쓰고 있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기상 예보에 각별히 관심 가져주시고, 호우특보 발효 시 군에서 제공하는 행동 요령 준수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