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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폭염 속 취약계층 보호에 총력… 선풍기·수박 등 지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정읍시가 폭염에 취약한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선풍기와 냉방물품 지원, 현장 방문 등 맞춤형 대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시는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대응해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핵심은 복지와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폭염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세심한 행정적 관심과 실질적 지원에 있다.

먼저 시는 폭염에 취약한 세대 690가구에 선풍기를 지원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보다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

또 728개소 경로당에는 읍면동장이 수박과 커피를 직접 전달해 무더운 날씨 속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폭염 대응 요령도 안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사회적 고립 가구를 위한 ‘복지 통합꾸러미’도 배부한다.

다양한 복지서비스 정보를 담은 리플릿을 동봉해 필요한 상담을 안내하고,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시는 앞으로도 폭염 대응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행정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학수 시장은 “기후 변화로 폭염 일수가 길어지며 온열질환자 발생 위험도 커지고 있다”며 “모든 시민이 무더운 여름을 무사히 나도록, 폭염 취약계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