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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보건소,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선정

도내 유일 선정…추자보건지소 대상, 총사업비 16억 7,700만 원 투입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제주보건소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5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시그니처 사업’에 선정되어, 추자보건지소를 대상으로 친환경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선정에 앞서 제주보건소는 지난해 희망건축물 조사부터 현지 조사, 전문가 컨설팅까지 체계적인 사전 절차를 거쳐 공모에 참여했으며, 그 결과 친환경 공공의료 기반 조성을 위한 국가 공모사업에서 도내 유일하게 시그니처 사업으로 선정되는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은 총사업비 16억 7,700만 원을 투입하여 노후화된 추자보건지소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리모델링에는 폐열회수형 환기장치 설치, 고효율 단열재 도입, 친환경 자재 사용 등 친환경 건축기술이 폭넓게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그니처 사업은 일반 그린리모델링 사업 대비 약 2배 수준의 예산이 지원되어, 에너지 효율 개선은 물론 건축물 내‧외부 미관 개선을 통해 지역 홍보의 거점으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신금록 보건행정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보건 환경을 제공하고, 공공보건의료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공공공간 조성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