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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어린이통학로인 횡단보도에 ‘안심등불’ 설치 추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백진욱 기자 | 인천 동구는 어린이의 야간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어린이통학로 횡단보도 안심등불’ 설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안심등불’은 ‘도로표지병’으로 불리는 교통시설물로 횡단보도 양옆을 따라 일정한 간격으로 매립형 발광다이오드(LED) 도로표지병을 설치하여, 공항 활주로처럼 멀리서도 빛이 보여 운전자가 횡단보도를 쉽게 인지하고 속도를 줄일 수 있도록 유도하는 장치다.

동구는 지난 1년간 두 차례에 걸쳐 어린이보호구역 내 54개소의 횡단 보도에 안심등불을 설치했고 어린이 교통사고를 최소화했다.

이번 신규 설치는 보호구역은 아니지만 어린이의 보행량이 많은 통학로 내 운전자의 주의력이 낮아지는 보호구역의 시작·해제 지점 인근 횡단 보도를 중점으로 추진된다.

설치 대상지는 송림휴먼시아 어린이집 5개소, 영화 초등학교 1개소, 만석어린이집 2개소, 서림초등학교 4개소, 서흥초등학교 1개소 등 총 13개소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어린이와 지역 주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안심등불은 주민 만족도가 높고 실효성이 높아 보호구역 내 횡단보도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