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소방청은 13일,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자연재난에 대비해 전국 19개 시도소방본부를 대상으로 ‘여름철 소방안전대책’에 대한 긴급 점검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최근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주요 인명피해는 2020년 장마철 57명, 2022년 강남역 일대 폭우로 19명, 2023년 중부‧남부 집중호우로 75명이 발생하는 등 태풍‧폭우 등 풍수해로 인한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예측하며, 북태평양 고기압과 고수온 현상 등으로 인해 강력한 태풍 발생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밝혔다. 7월~8월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더라도, 범위가 300mm에 육박하므로 소방청은 단순 대응을 넘어 ‘선제적 총력 대응’을 원칙으로 빈틈없는 대비 체계를 가동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점검은 심화되는 이상기후로 빈번해지는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비 체계 구축과 국민 안전 확보를 목표로 한다. 특히 지난 5년간 재난 현황과 구조출동 통계를 기반으로 고위험 지역을 선별하고, 지자체와의 사고위험지역 개선 협업을 통해 침수‧붕괴‧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2025년 보급형 모델정원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6월 13일부터 진주시에서 개최되는 ‘2025년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에서 '서식처 정원'을 선보인다. 국립수목원은 공공정원의 확산과 도심 속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정원 연구와 다양한 유형의 정원모델을 제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정원박람회에서 ‘선의 정원’, ‘정원 한 스푼’, ‘숲을 품은 정원’, ‘폴리네이터 가든 G,ate’ 등을 선보여 국민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 조성되는 ‘서식처 정원’은 빛 환경에 따라 식물·곤충·미생물 등 여러 생물들이 흙과 돌, 썩은 나무 사이에서 공존하는 생태계가 살아있는 정원이다. 화려하지 않지만 소박한 매력을 지닌 자생식물로 대부분 식재를 했으며 돌, 이끼, 고사목, 버섯 등을 활용해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게 정원을 기획했다. 특히, 생태적으로 지속가능한 아름다운 정원으로 관리에 들어가는 에너지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 전시교육연구과 배준규 과장은 “이번에 모델정원으로 조성된 '서식처 정원' 처럼 화려한 정원보다는 자연이 살아 숨쉬며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국가유산청은 공주와 함께 6월 14일 오후 6시 공주 마곡사(충남 공주시)에서 '공주 마곡사 오층석탑'의 국보 승격 지정을 기념해 마곡사 신도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공주 마곡사 오층석탑'은 고려후기에 조성된 5층 석탑으로, ‘풍마동(風磨銅)’이라고도 불리는 길이 1.8m의 금동보탑을 옥개석 위에 올려 이른바 ‘탑 위에 탑’을 쌓은 매우 특수한 양식을 갖췄다. 특히, 금동보탑은 중국 원나라 등에서 유행했던 불탑양식을 재현하고 있으며, 제작기법이 정교하고 기술적, 예술적 완성도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석탑에서는 유일한 것으로, 당시 불교문화의 국제적인 교류 양상을 보여주는 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매우 크다. 또한, 석탑 지대석에는 게의 눈과 같은 형상의 곡선 모양을 일컫는 해목형 안상(蟹目形 眼象)이 새겨져 있는데, 이는 현존하는 석탑 중에서 가장 오래된 사례로 발견되어 학술적, 예술적 가치가 크다. 기념행사는 최응천 국가유산청장과 마곡사 원경 주지스님, 박정주 충청남도 행정부지사, 최원철 공주시장, 임달희 공주시의회 의장 등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익산시가 벼·논콩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농작물 생산을 지원한다. 익산시는 총사업비 8억 7,000만 원을 투입해 '벼 및 논콩 병해충 종합방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벼 재배 농가에는 ㏊당 5만 원, 논콩 재배 농가에는 ㏊당 7만 원 상당의 방제 약제 교환권을 문자로 발급한다. 발급된 교환권은 농업인이 희망하는 지역농협이나 농약사에서 방제 약제를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오는 25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농업인은 살균제와 살충제 각각 40여 종 중에서 가격과 효과를 고려해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살균제는 벼의 경우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세균벼알마름병 △깨씨무늬병, 논콩은 △불마름병 △들불병 △탄저병 △노균병 △자주무늬병 △세균점무늬병 등의 병해를 예방한다. 살충제는 멸구류, 나방류, 노린재류, 응애류, 나방류, 노린재류 등 주요 해충 방제에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병해충 방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보성군은 세계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지난 11일 벌교갯벌도립공원 일원에서 대대적인 환경 정화 활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세계환경의 날’은 1972년 유엔 총회에서 지정된 국제기념일로, 매년 6월 5일 전 세계적으로 환경보호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을 촉구하는 다양한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2025년 세계환경의 날 주제는 ‘플라스틱 오염 종식’으로, 국내외에서 관련 캠페인이 활발히 전개됐으며, 보성군도 이에 발맞춰 정화 활동을 기획·추진하게 됐다. 이번 환경 정화 활동은 고흥보성환경운동연합 회원과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벌교읍 장암리 벌교뻘배전시관에서부터 벌교갯벌 도립공원 해안가 구간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해안가에 방치된 폐스티로폼, 폐어구, 플라스틱 등 총 2톤(t)가량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벌교갯벌은 다양한 동식물 서식처이자 우수한 생태적 가치를 지닌 세계자연유산으로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탄소흡수원이다.”라면서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 자원인 만큼 앞으로도 벌교갯벌 보호에 적극 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여수시가 최근 환경부에서 실시한 2024년 생활폐기물 정보관리시스템 이용률 평가에서 공공처리시설 분야 우수기관(장려상)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포상금50만원을 지급받게 됐다. 13일 여수시에 따르면, 환경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생활폐기물 처리 역량과 감축 노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매년 폐기물처리시설을 운영하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생활폐기물 반입·반출 정보의 입력률 등을 평가하고 있다. 전국 704개소 생활폐기물처리시설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여수시 음식물자원화시설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회원가입률과 기초정보 관리, 반입·반출정보 입력률 등 총괄적인 시스템 활용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010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해당시설은 관내에 수거된 음식물류폐기물을 퇴비화 방식으로 처리하는 시설로, 여수시 진달래길 310-142(월내동)에 위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음식물자원화시설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운영사인 ㈜여수엑스포환경과 시가 긴밀히 협력해 지속적인 개선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폐기물 정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돈상 기자 | 금산군은 미세먼지 취약계층인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고 경유차로 인한 미세먼지를 저감하고자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지원 사업 안내에 나섰다. 이 사업은 구매 보조금으로 대당 3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금산군에 등록된 기존 보유 경유 자동차를 폐차하고 LPG 신차를 구매해 어린이 통학차량으로 신고 가능한 경우다. 지난해 11월 1일 이후부터 자진말소(폐차) 및 신차 구매등록을 한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금산군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지원 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금산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사업 신청 및 내용에 관해서는 금산군청 환경정책팀에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 통학차량 소유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윤이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은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소형 폐전자제품 기부 캠페인을 실시하여 ESG 실천에 앞장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2025년 상·하반기 총 2회에 걸쳐 추진되며 공단, 세종도시교통공사, 세종시사회서비스원,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세종테크노파크가 참여하는 ‘소형 폐전자제품 기부 행사’ 형식으로 진행된다. 가정과 직장에서 버려지는 전자제품을 올바르게 수거·재활용함으로써 자원 낭비를 줄이고,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ESG 실천형 활동이다. 최근 자원순환의 패러다임이 ‘단순 처리’ 중심에서 ‘순환경제 구축’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폐자원의 활용 가치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의 역할 역시 폐기물 감량과 재활용 촉진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순환경제 생태계 조성으로 확장되고 있다. 공단의 이번 캠페인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진행하는 행사로 지역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공단은 2024년부터 민간 자원순환 기관인 ‘E-순환거버넌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손영식)에서 운영하는 중구청소년수련관은 지난 5월 31일 남동청소년센터에서 주관하는 ‘제2회 청소년밴드경연대회 울림’에서 밴드 동아리 ‘미드웨이’가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2회 청소년밴드경연대회 울림’은 전국 청소년 밴드 동아리 99개가 참가했으며, 지난 4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7개 팀이 열정적인 공연을 펼쳤다. 중구청소년수련관 밴드부 ‘미드웨이’는 본선 진출 이후 꾸준한 연습을 통해 무대 완성도를 높였으며, 탄탄한 연주력과 보컬, 무대 매너로 관객과 심사위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참가 청소년은 “그동안 밴드 구성원들과 연습했던 시간이 떠올라 스스로가 자랑스러웠고,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대회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면 도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수련관 관계자는 “밴드 동아리 미드웨이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면서 “청소년들의 꿈을 향한 도전과 활동을 응원하고, 앞으로도 청소년 문화 예술 활동에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수련관은 청소년들이 성숙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사회서비스원과 부산사회복지법인협의회는 오는 6월16일 오후 3시,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 대강당에서'제7회 부산사회서비스 혁신미래 아젠다 포럼'을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사회서비스 정책 환경 변화에 따른 사회복지법인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급변하는 정책 환경 속에서 사회복지법인의 대응방향과 제도적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최혜경 원장(사회복지법인 안나원)의'사회복지법인의 역사와 정체성', 주은수 교수(울산대학교 사회복지학과)의'포괄적 사회서비스예산제도의 도입 필요성과 사회복지법인의 역할'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이기영 교수(부산대학교 사회복지학과)가 좌장을 맡고, 이준호 시의원(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이오복 교수(부산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박승기 대표이사(사회복지법인 천혜복지재단), 김정근 실장(부산사회서비스원)이 참여해 다양한 시각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유규원 부산사회서비스원장은“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 사회복지법인의 기능과 공공성과 전문성을 재조명하고, 보다 지속가능한 사회서비스 정책 설계를 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연제구는 지난 6월 11일 연제구노인복지관에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지역 어르신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아리연합회 공연 및 체험팀이 재능기부 행사를 개최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공무원연금공단은 6월 13일, 국내 1위 전자문서·전자서명 선도기업인 ㈜모두싸인과 손잡고 공단 행정업무 디지털 전환 SaaS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자문서·전자서명 기반 공단 행정업무 디지털 대전환’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디지털서비스 이용‧확산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모두싸인의 ▲임베디드 전자서명·계약 ▲API 기반 문서처리 자동화 ▲감사로그·해시값 기반 원본 증명 등 공공 보안·품질수준을 모두 충족하는 전자서명 구현 환경을 활용하여 추진된다. 본 사업은 6월 16일부터 본격 착수하여 2025년 12월 15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공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그간 수기로 처리해 오던 연 약 6만건의 종이 서류를 전면 전자화해 ▲전자서명 기반 증빙서류 온라인 제출 ▲보관·우편 비용 절감 ▲접수부터 처리까지 평균 업무처리시간 단축 ▲개인정보 분실‧서류 위조 위험 차단 등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2026년까지 종이 기반 수기 행정 업무의 80%를 감축(‘구비서류 제로화’)한다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디지털 행정 인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청년인구 유출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고, 청년의 실질적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도내 청년들과 함께 정책을 논의하는 ‘청년유출입 대응 정책 발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2일 전북테크비즈센터 대회의실에서 청년허브센터·전북연구원·청년정책조정위원회·청년정책참여단·시군청년협의체 등 8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과 의견 교환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 김승길 대표의 특강 ‘청년정책 실행사례와 정책화 과정’으로 시작됐다. 김 대표는 청년 제안이 정책으로 반영되는 실제 경로와 실행 노하우를 공유해 참석 청년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어 전북자치도는 도내 청년유출입 대응 TF를 통해 발굴한 6개 분야 55개 사업을 소개하고, 시군 청년들과 정책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날 논의된 분야별 사업은 ▲일자리 분야에 전북 청년 고용안정 지원사업, 중소기업 연구인력 패키지 지원 등 9개 사업 ▲주거 분야에 청년매입주택 신규 공급, 신혼부부 및 청년 임대주택 임대보증금 확대 지원 등 8개 사업 ▲교육 분야에 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8월까지 악취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원인물질 파악을 위한 집중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내 악취 민원 발생 건수는 2019년을 기점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매년 4,000~5,000여 건에 이른다. 월별 발생 빈도는 6~8월 무더운 하절기에 가장 높으며 이 시기에 집중검사를 통하여 관리할 필요가 있다. 보통 악취 검사는 사람의 후각으로 느끼는 악취강도를 측정하는 복합악취 검사를 주로 하고 있으나, 도민들의 악취에 대한 관심 증가로 민원 다발지역의 악취 원인물질 파악을 위해 분석장비로 암모니아 등 지정악취물질 17종을 추가 검사하여 시군에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검사 계획은 악취배출사업장 67곳을 선정하여 6월 초부터 시·군과 합동으로 시설점검 및 악취 시료채취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합동점검 결과를 기반으로 오염도가 높은 사업장을 중심으로 이동형 실시간측정시스템 차량을 활용한 모니터링을 통해 악취원인물질 배출 경향을 파악하여 관할 시군에 결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인호 보건환경연구원 대기환경연구부장은 “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경상남도는 6월 16일부터 7월 중순까지 여름철 녹조 발생 등 수질악화 예방을 위해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낙동강 수계로 방류되는 처리용량이 50m3/일 이상인 오수처리시설과 하수처리구역 외 지역에 설치된 500인조 이상 정화조 등이다. 하수도법에 따르면 개인오수처리시설 중 50m3/일 이상의 대규모 시설은 방류수 수질기준 자가측정을 주기별로 시행하고, 시설 유지관리를 위한 기술관리인을 두고 교육을 실시하여야 하며, 처리대상 인원이 1천 명 이상이며 2천명 미만인 정화조의 경우에는 연 1회 이상 내부 청소를 해야한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여부, 수질 자가측정 실시 여부와 시설 운영·관리의 적정성 등이며, 녹조 중점관리지역 시군과 기타 시군의 오수처리시설과 정화조의 관리 운영 위반 시 관련 법령에 따라 고발과 행정처분 등을 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매년 낙동강 녹조 발생에 대비해 유해남조류 개체수가 2주 연속 200개 이상일 경우 녹조 발생 ‘우려’ 단계를 추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