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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외교부, 제15차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협력포럼(FEALAC) 사이버사무국 워크숍 개최 결과

제10차 외교장관회의를 앞두고 양 지역간 협력 강화 모색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외교부는 6월 11일 서울에서 '제15차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협력포럼(FEALAC) 사이버사무국 워크숍'을 개최했다.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협력 재활성화를 위한 FEALAC 비전’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제10차 외교장관회의(8월, 몽골)에 앞서 양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워크숍에는 FEALAC 회원국 31개국, 국제기구, 민간 전문가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동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를 연결하는 유일한 정부 간 협의체인 FEALAC에 적극 기여하고 있으며, 2011년 사이버사무국을 유치한 이래 매년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권기환 외교부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은 개회사를 통해 FEALAC이 그간 9차에 걸친 외교장관회의 등 다양한 회의와 정치·경제·사회·청년교류에 이르는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두 지역의 상호 이해를 높이고 대화를 증진해온 점을 높이 평가하고, 한국이 사이버사무국 유치, FEALAC 협력기금 창설 주도 등 FEALAC 발전을 선도해온 만큼, 앞으로도 필요한 기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급변하는 시대 속 지역 간 협력 강화 전략 및 FEALAC 협력을 통한 상호 번영이라는 주제 하에 두 세션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자국의 대 중남미·대 아시아 외교 전략을 소개하고, 양 지역 협력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워크숍 다음날인 6월 12일 오전에는 회기 간 조정회의가 개최되어 제10차 외교장관회의 준비가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으로, 우리나라는 무역·투자·관광·중소기업(TITM) 실무그룹 공동의장으로 회의에 참석한다. 같은 날 오후에는 FEALAC 기금운영위원회 임시회의가 개최될 예정으로, 우리나라는 FEALAC 협력기금 최대기여국이자 기금운영위 공동의장으로 페루와 함께 회의를 주재, 기금 현황을 점검하고 참석국들과 함께 기금 활성화를 위한 관련 규정 개정, 신규사업 등에 대해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