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호근 기자 | 경상남도는 기온 급감으로 소독 여건이 악화함에 따라 악성 가축전염병의 발생 위험이 증가해 주요 질병에 대한 위험주의보를 발령하고 한파 대비 방역 수칙 전파에 나섰다. 지난밤부터 기온이 급감해 25일까지 한파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돼 축산농가와 축산시설, 축산차량 등에 21일부터 25일까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 위험주의보를 발령했다. 매년 겨울철 유행하는 고병원성 AI가 최근 가금농장과 야생조류에서 잇달아 검출돼 발생지역 범위가 늘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또한 2019년 경기 파주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최근 인접한 부산지역 야생 멧돼지에게서 검출되고, 지난 16일에는 경북 영덕의 양돈 농가까지 발생해 발생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겨울철 방역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며, 한파 대비 주요 방역 수칙은 △ 열선 및 소독기 노즐 보온덮개 설치 등을 통해 소독기 동파 방지, △ 저온에 효과적인 산화제, 산성제 및 염기제 계열 소독제 사용, 희석 배율을 고농도(유기물 조건)로 사용, △ 농장 진입로 등에 생석회 도포, 발판 소독조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호근 기자 | 경상남도가 ‘2024 싱가포르 조선해양플랜트 전시회(Asia Pacific Maritime)’에 참가할 도내 조선해양기자재 분야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싱가포르 조선해양플랜트 전시회는 1990년부터 짝수 해마다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며, 조선 및 해양, 작업선, 항만 기술 등을 선보이는 아시아 최고의 전시회다. 2022년 행사에는 세계 18개국에서 1,432개사, 1만 4천여 명이 참관했다. 올해는 3월 13일부터 15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Marina Bay Sands)에서 개최되며, 조선해양플랜트 관련 최신 트렌드를 주제로 전시회, 비즈니스 매칭, 워크숍, 업계의 리더들이 참여하는 학술회의(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청기간은 1월 22일부터 2월 2일까지이며,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대상업체는 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중소기업이다. 경남도는 5개 기업을 선정해 부스 설치비 및 참가 등록비 전액과 편도 항공료, 통역비(50%)를 지원한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호근 기자 | 경남도는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의 이주민 정착 지원을 위한 의령군 화정초 LH 임대주택(5호)의 예비 입주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은 소멸 위기 마을과 작은학교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도, 교육청, 시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협력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작은학교 활성화를 위해 ▲임대주택 건립 ▲빈집 정비 ▲정주여건 개선 ▲작은학교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자체는 LH와 협업하여 지역별로 임대주택 건립(10호), 빈집 정비(5호), 정주여건 개선 등을 추진하고, 학교에서는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 학교 환경 개선 등을 실시한다. 의령 화정초등학교로 전입학할 경우 마을체험, 스포츠, 소프트웨어 교육 등 수업과 계절별 체험활동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연극교실과 오케스트라 등 방과후와 돌봄교실을 운영 중이며, 교실 환경 개선 공사도 막바지에 이르러 올해 2월쯤 준공될 예정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LH 임대주택은 의령 화정면 내 다자녀 유형 주택 5호로 전용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호근 기자 | 경남도는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는 ‘조선업 재직자 희망공제사업’ 공모에서 전국 최다 규모인 국고 보조금 59억 5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최근 조선업계는 고수익 선박 중심으로 선박 수주량 세계 1위를 탈환하고, 3년 치 일감을 확보하는 등 호황에도 불구하고 원·하청간의 임금, 근로조건 등의 격차와 원청 협력사 근로자들의 고용불안 등으로 여전히 산업현장에서의 인력난은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고용노동부에서는 ‘조선업 상생패키지 지원사업’에 따라, 조선업 협력사 근로자의 임금 보전과 장기근속 유도를 통해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최초로 ‘조선업 재직자 희망공제사업’ 공모를 시행했다. 사업 대상지역은 조선 5대 원청사가 소재하는 경남, 울산, 전남, 전북 등 조선업 밀집지역이다. 사업내용은 정부-지자체-원청-근로자 4자 적립방식으로 납입주체별로 200만 원씩 납입하고, 2년 만기 시 근로자는 800만원을 받게되어, 낮은 임금 보전을 통해 고용현장에 안정적인 인력확보를 돕는 것이다. 경남도는 해당 사업 공모를 위해 지난해 상반기부터 경남 소재 조선업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호근 기자 | 경상남도는 올해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고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850개 사업에 총 1조 9,895억원 규모의 재난안전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예산 1조 9,301억원 대비 3.1% 상승한 것이다. 재난안전예산은 풍수해, 산사태, 폭염 등 자연재난과 산불 및 각종 시설물 사고 등 사회재난에 더해 범죄예방, 재난 구호, 안전취약계층 지원까지 안전과 관련된 전 분야에 투입되어, 더욱 촘촘한 도민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사회재난 및 안전사고 분야(20개 유형, 570개 사업)에 1조 586억원(53.2%), 자연재난 분야(6개 유형, 55개 사업)에 5,976억원(30.0%), 재난구호·복구 등 공통 분야(6개 유형, 225개 사업)에 3,333억원(16.8%)을 투입한다. 주요재난 유형별로는 풍수해 4,917억원, 산사태 357억원, 산불 231억원, 도로안전 972억원, 범죄 예방에 321억원을 편성했고, 민선 8기 경남도정에서 중점 추진하는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안전취약계층 지원에 1,529억원을 편성했다. 특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호근 기자 | 경상남도는 2024년 기초연금을 전년 대비 3.6%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기초연금액은 단독가구 월 최저 33,480원에서 최고 334,810원, 노인 부부 가구의 경우 월 최저 66,960원에서 최고 535,680원으로 정해졌다. 기초연금액 인상과 함께 경남도는 노인인구 증가 추세와 노후 생활에 대한 경제적 부담 등을 고려하여 기초연금 진입장벽을 낮췄음을 강조했다. 먼저,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이 5.4% 인상됐다. 노인 가구별 월 소득인정액이 해당 선정기준액 이하이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으며, 올해 기준액은 단독가구 월 213만 원, 부부가구 340만 8,000원으로 결정되어 더 많은 어르신들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소득인정액에 영향을 미치는 고급자동차 기준도 2023년 ‘배기량 3,000cc 이상 또는 차량가액 4천만 원 이상’에서 2024년에는 배기량 기준을 폐지하여 기초연금 수령의 장벽을 낮추었다. 기초연금은 신청해야 받을 수 있으며, 신청은 주소지 관할과 상관없이 전국 ①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②국민연금공단지사 또는 ③보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호근 기자 | 경상남도의회는 지난 20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성호동 일대에서 지역봉사단체인 사단법인 창원따사모와 함께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가졌다. 경남도의회는 이날 창원따사모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될 연탄 1,100장(100만원 상당)을 기부했고, 그중 800장은 이날 행사에 참여한 도의원들과 봉사단체 회원들이 직접 배달했다. 이날 연탄나눔 행사에는 김진부 경상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18명의 도의원들이 참여했으며, 궂은 날씨 속에도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활기찬 모습으로 봉사활동에 열의를 다했다. 김진부 경상남도의회 의장은 “오늘은 구백원짜리 연탄 한 장이 우리의 몸도, 마음도 뜨겁게 데워준 날이다.”라며, “참석하신 의원님 모두가 이 뜨거운 마음을 그대로 의회로 가져가셔서 올 한해도 뜨겁게 의정활동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 의장은 “올해도 현장 중심의 민생의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발로 뛰며 소통하겠다.”며, “오늘 연탄 배달 봉사가 그 시발점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이날 연탄 나눔 행사에는 김진부 경상남도의회 의장, 강용범 부의장(창원8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호근 기자 |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도내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증진과 현장 구조 활동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찾아가는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4시간 긴급출동 대기와 참혹한 재난 현장 대응으로 누적된 소방공무원의 정신적 긴장감을 완화하고 스스로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심리 회복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 현장에 대응하기 위해 상시 대기해야 하는 소방공무원의 근무 환경 특성에 맞춰 전문상담사가 각 부서에 방문해 개인별로 상담하는 것이 이 사업의 특징이다. 또한, 극단적 선택을 예방하기 위한 정신건강교육과 다양한 소규모 집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는 위험한 대규모 현장 출동, 소방공무원 폭행 사건 등에 긴급 심리 위기 지원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재병 소방본부장은 “소방공무원은 재난 현장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소방관’이라는 책임감이 강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라며 “소방공무원이 스트레스를 스스로 관리하고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호근 기자 |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노치환 의원이 19일 아동학대 관련 유관기관 담당자들이 참여한 ‘아동학대 조기 발견 시스템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노치환 의원을 비롯해 경남아동보호전문기관, 세이브더칠드런 남부지역본부 경남아동권리센터, (사)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경상남도 보육정책과, 경남교육청 교육인권경영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해 도내에서 일어난 아동학대 사건들의 주요 양상과 현장에서의 애로사항 등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가장 주요하게 다루어진 안건은 ‘아동학대 조기발견 시스템 구축’으로, 조례 제정과 법제화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관계자들은“최근 학대의 양상은 신체적인 학대보다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정서학대나 방임이 다수를 이룬다. 때문에 학대를 당하는 사실을 발견했을 때는 이미 치료가 어려울 정도로 정신적인 외상을 입은 경우가 많다”며 “때문에 학대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아동학대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사회적 시스템 마련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관계자들은 아동의 키와 몸무게가 정상적인 발달 정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호근 기자 | 경남도는 1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노후거점산단 경쟁력 강화사업’ 관계 부서 및 기관들과 올해 공모사업 준비를 위한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경남 ‘노후거점산단 경쟁력 강화사업’의 ▲올해 정부 공모사업 대응 사업 ▲도내 노후 산업단지에 대한 여건 분석 ▲추진 가능한 사업 구체화 및 추가 사업 발굴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경남도 산업단지정책과를 중심으로 한 12개 관련 부서가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 지구를 지정할 시 공모 선정을 위하여 공모사업 유형별 가점(인센티브)을 고려해 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부서가 적극적으로 협업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산업단지 재생사업’의 신규 공모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 지구에 지정되어야 하기 때문에 재생사업과 관련한 해당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도는 향후 정부 공모사업 안내와 우리도 공모 대응 방향이 구체화되면 해당 업무 소관부서와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호근 기자 | 경상남도는 지난해 수출증가율이 전국 1위를 달성하고, 무역수지는 15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16일 발표된 한국무역협회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남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44.2% 증가한 48억 달러, 수입은 8.9% 감소한 24억 달러로, 민선 8기 이후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수출도 전년대비 15% 증가한 420억 달러, 수입은 17% 감소한 259억 달러로 무역수지 161억 흑자를 기록하며, 연간 수출증가율 전국 1위와 함께 2018년 이후 최근 6년간 수출 규모 최고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전국 수출증가율은 –7.5%로 대구(3.5%)를 제외하고 일제히 마이너스를 찍으며 경남만이 유일하게 경제 성장세가 굳어지고 있음이 입증됐다. 지난해 도내 수출 최대 품목인 선박의 수출은 전년 대비 51.8% 증가한 88억 8천만 달러로, 컨테이너선․LNG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출 증가와 선가 상승이 반영됐다. 승용차 수출은 전년대비 1,046.8% 증가한 29억 4천만 달러로, 한국지엠(GM) 창원공장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호근 기자 | 정재욱 도의원은 18일 오전 경상남도교육청을 방문, 김순희 총무과장과 김영철 경상남도교육청 공무원노동조합 정책기획국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경상남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개정안을 최종 논의하고 오늘 교육위원회 전원의 동의로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에 따르면 현행 조례안은 투·개표 업무 등 선거 관련 사무에 동원된 경상남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들의 휴식권이 법적으로 보장되지 않아 다음날 업무 지장은 물론 휴식권이 보장된 다른 기관 선거사무 종사자들과의 형평성이 문제 되어 왔었다. 이에 조례안 제23조 제15항 제2호를 신설, 선거업무 및 투·개표 사무에 종사한 경우 교육감이 5일 이내의 포상휴가를 줄 수 있도록 했다. 김영철 노조 국장도 “선거사무가 비록 국가사무이기는 하지만 교육청 공무원이 동원되어 실제 업무를 수행했다면 그에 대한 휴식권이 당연히 보장되어야 했었는데, 이것의 법적 근거가 마련되지 않아 그간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이번 개정안을 계기로 교육청 공무원의 복리후생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 의원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호근 기자 | 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18일, 경남도가 보유한 4개의 세계유산 중 하나인 남계서원에서 2024년 새해 첫 현지 의정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현지 의정활동은 오는 26일 개최하는 제410회 경상남도의회 임시회 제1차 문화복지위원회 회의에 상정되어 있는 '경상남도 세계유산 보존·관리 및 등재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심사를 앞두고 구체적인 보존·관리를 위한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위원회는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 중 하나인 남계서원의 관계자로부터 세계유산 등재 경과와 함께 등재 이후 보존·관리·활용에 관한 사업 추진 현황 등을 청취했다. 김재웅 위원장은 “지난 2023년 9월에는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에 등재되면서 우리 경남은 세계적인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만큼, 경남도가 더욱 적극적으로 세계유산을 보존·관리하고 활용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호근 기자 | 지난 18일, 서민호 의원은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사과이용연구소를 방문하여 관계 공무원들과 이상기후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 의원은 최근 이상기후의 발생 빈도가 급증하면서 이상기후가 점차 일상화되어가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피해보상도 중요하지만,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할 방안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농가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상기후 관련 지원대책은 피해보상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보니 예방시설에 대한 지원은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기존의 시설 지원사업도 높은 자부담률로 인해 시설 보급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서민호 의원은 경남도의회 제405회 정례회에서 이상기후 대비 예방시설 지원 확대를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을 대표 발의하며, 이상기후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장기적인 피해 예방 대책을 마련해야 함을 주장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상남도 농업기술원장과 사과이용연구소장 등이 참석했으며, 사과이용연구소의 비가림 재배시설과 방제시설 등의 점검을 끝으로 현지 의정활동을 마무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호근 기자 | 정부는 공익적 필요에 따라 특정 지역에 위험시설을 건설하고 그 주변지역에 경제적 편익을 제공한다. 하지만, 경남 양산시는 고리 원전에서 불과 11.3km 거리에 경계가 위치할 정도로 근접한 원자력발전소와 자치단체임에도 법률상 적절한 보상 및 지원을 받지 못하는 불합리함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17일, 경상남도의회 박 인(국민의힘, 양산5)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총 50명의 의원이 공동 발의한 '원자력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 촉구 대정부 건의안'에서 “양산시는 수십 년 째 고리 원전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방사성폐기물 영향으로 눈에 안 보이는 간접적인 불이익을 겪고 있으며, 방사선비상계획구역 지정에 따른 방재방호계획 수립 및 주민대피소 마련, 대피훈련 실시 등 다양한 방재업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전제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발전소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발전소주변지역법’)'에서 정하는 ‘주변지역’ 및 ‘주변지역 외 지역’에 해당하지 않아 양산시에 대한 법률적 보상·지원 근거는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며 이번 건의안을 추진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