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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기획전부터 참여형 전시까지… 전시 콘텐츠 확장...성남문화재단, 전시 공모사업 4건 선정

5월부터 하반기까지 기획전 연속 개최… 전시 라인업 강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성남문화재단은 2026년 전시 관련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재단은 앞서 공연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를 확보한 데 이어 전시 분야에서도 선정 성과를 이어가며, 콘텐츠 기획력을 대외적으로 확인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지역전시 활성화 사업과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전시 지원사업,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 무장애 문화향유 활성화 지원사업 등 총 4건이다. 이들 사업은 5월부터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이어지며,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전시가 더해져 기존 기획전과 함께 전시 라인업이 한층 더 강화됐다.

먼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한 ‘2026 지역전시 활성화 사업공모’는 우수 전시 콘텐츠의 유통과 확산, 지역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성남문화재단은 유엔씨갤러리와 공동주관으로 참여해 여름특별기획전 ‘캐서린 번하드 展(가안)’에 4억 원 상당의 전시 콘텐츠를 지원 받는다. 오는 7월 3일부터 성남큐브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미국 출신 현대미술작가 캐서린 번하드의 예술 세계를 총망라한 대규모 전시로, 초기작부터 6미터 규모의 대형 신작까지 원화 12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진행한 ‘2026 미술은행 소장품 전시 지원사업’에 선정된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가제)’은 오는 10월 8일부터 성남큐브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복합매체와 미디어아트를 비롯해 다양한 미술은행 소장품 30여 점을 무상으로 유치해 선보이는 기획전으로, 지역 문화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동시대 미술의 최신 경향을 지역사회에 소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한국 현대미술의 주요 흐름이 담긴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을 성남큐브미술관 추천 작가의 작품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도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으로 미술관 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을 받게 된 ‘오감에서 영감까지 in 성남큐브미술관’은 9월 2일부터 열린다. 고령화 및 중장년층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40~60대 성인을 주요 대상으로, 시각을 넘어 청각·미각·촉각·후각 등 다양한 감각을 활용해 미술을 경험하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무장애 문화향유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함께누리예술전’은 장애인을 문화예술 창작의 주체로 인식하며 장애·비장애 시민이 함께하는 전시다. 참여형 워크숍과 결과 전시를 연계한 과정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촉각·소리·움직임 등 감각 기반 콘텐츠를 활용해 다양한 관람 방식을 제시할 예정이다.

윤정국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연이은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확보한 다양한 자원으로 전시 콘텐츠와 기획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폭넓은 전시 경험을 제공하고 공공 미술관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6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은 공연시장의 지역 불균형 해소와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공공 공연장에 민간 공연예술단체의 작품을 매칭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성남문화재단은 이번 공모에서 연극․음악․무용․전통 등 4개 작품이 선정되며, 총 1억 4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