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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의 미래를 열다 '서대문구 홍제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 서울시 통합심의 통과

직접 사업시행자로 나선 구가 초고속 추진해 '5년여 사업 기간 → 9개월로 단축'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서대문구는 홍제동 298-9번지 일대 ‘홍제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 통합심의안이 16일 개최된 제8차 서울특별시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조건부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 통과로 지난 20여 년 동안 정체돼 온 홍제역 일대 개발 사업이 마침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진입하게 됐다.

해당 구역은 2017년 재정비촉진구역에서 해제되는 등 수차례 개발이 무산되는 위기를 겪었지만 주민 소통과 전문가 협업을 통해 활로를 찾았다.

특히 지난해 7월 정비구역 지정 이후 9개월여 만에 통합심의를 통과함으로써 초고속으로 사업 기간을 단축했다.

이는 5년까지 소요되는 통상적인 정비사업 기간보다 4년 이상 단축한 것으로 전국 최초로 자치구가 직접 사업시행자로 나서며 거둔 성과로 분석된다.

동시에 주민 의견과 권익을 대변하는 단합된 주민대표회의와 사업시행자인 서대문구청 간 긴밀한 협력이 뒷받침됐다는 평가다.

이번 계획안에 따르면 홍제천을 생태형 하천으로 복원하고 공원을 문화와 소통의 장으로 특화 조성해 홍제동을 ‘서울 서북권의 대표 수변 감성 거점’으로 재탄생시킨다.

또한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맞춤 복지를 제공하는 ‘인생케어센터’를 도입해 공공성도 대폭 강화한다.

아울러 용적률 673%, 지상 최고 49층 규모의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총 1,010세대의 공동주택(임대 128세대 포함)과 함께 상업·문화·복지시설을 입체적으로 배치해 단지 내에서 모든 생활이 가능한 ‘원스톱 라이프’ 환경을 구축한다.

서대문구는 향후 통합심의 조건부 가결에 따른 보완 사항을 이행하고 사업시행계획인가 및 관리처분계획인가 등 남은 행정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통합심의 통과는 홍제역 일대가 서울 서북권역을 대표하는 상업과 문화의 중심 거점으로 재편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주민분들의 오랜 염원이 담긴 사업인 만큼 후속 공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사업시행인가 등을 차질 없이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지역 개발에 있어 빠른 속도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번 신속 추진의 모범 CASE를 관내 전역으로 확산시켜 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