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월 10일 서울에서'환태평양 다자 연구 협력 자문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환태평양 다자 연구 협력 프로그램의 출범을 위해 국내 관계 기관 및 국제협력 전문가들과 우리나라의 추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태평양 다자 연구 협력 프로그램은 환태평양 국가들의 높은 연구 역량에도 불구하고 역내 연구 협력이 미약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나라 주도로 환태평양 지역의 공동 번영·현안 해결을 추진하는 다자 연구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프로그램이다.
구체적으로는 환태평양 지역으로 세계의 우수 연구 인력과 연구 정보가 모여들 수 있는 구심점을 마련하기 위해, 우리나라 주도로 주요국과 함께 2027년부터 2032년까지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그 성과를 기반으로 궁극적으로는 환태평양 다자 연구 협력 국제기구를 출범시키려는 구상이다.
또한 동 프로그램의 출범을 통해 국내적으로는 세계적 연구 성과 창출, 우수연구자 국내 유치 및 국제 연구 협력 프로그램 주도 경험을 통해 우리나라 연구경쟁력이 강화되고, 기술 패권 경쟁에 대응한 역내 협력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까지 협의가 이뤄진 바에 따르면 안정적인 연구 역량을 갖춘 환태평양 역내 주요 국가들이 동 프로그램 취지에 공감하며 올해부터 시작되는 정부 간 실무 논의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자문위원회 회의에는 서판길 울산과기원 명예교수, 장준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부원장, 김성진 과학기술한림원 부원장, 황지호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부원장, 강동섭 한국연구재단 본부장, 김형건 한국법제연구원 본부장, 안성배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원장 등이 동 프로그램을 성공시키기 위한 각 기관의 역할과 참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서 생명 공학(바이오) 분야 석학인 구본경 기초과학연구원 단장, 아태 이론 물리센터 사무총장을 역임 중인 전재형 포항공대 교수 또한 자문위원으로서 연구자의 시선에서 본 동 프로그램의 국제적 경쟁력 확보 전략 등을 제안했다.
과기정통부 구혁채 차관은 “동 프로그램은 우리나라가 세계 연구계의 추격자(패스트팔로워)에서 선도자(퍼스트무버)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기회”라며, “향후 프로그램 기획 과정에서 국내외 연구계 및 참여국 의견을 널리 반영하여, 해외 유수 다자 연구 협력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 휴먼프론티어사이언스프로그램 등에 비견되는 수준 높은 다자 연구 협력 프로그램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