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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청 옛 청사, 청소년과 구민의 학습공간으로 재탄생

김경호 광진구청장 “누구나 안심하고 편하게 공부할 수 있는 공간 만들 것”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광진구가 옛 청사 유휴공간을 활용해 청소년과 구민을 위한 공부방을 조성하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향후 개발 예정인 옛 청사 부지의 유휴공간을 공공시설로 활용해 지역주민에게 안정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청소년들이 방과 후와 주말에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하고, 구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시설로 운영한다는 취지다.

공부방은 자양로 117 옛 청사 행정지원동 1·2층, 총면적 263.5㎡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오픈형 열람실(42석)과 소규모 협업 학습이 가능한 그룹 스터디룸을, 2층에는 학습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개인 열람실(33석)을 배치해 다양한 학습 수요를 반영했다.

4월부터 운영을 시작으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용할 수 있고 공휴일은 휴관한다.

이용은 전자출입시스템을 활용한 무인 운영 방식으로 이뤄져 이용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이번 공부방 조성을 통해 옛 청사는 단순한 유휴공간을 넘어 주민 일상과 연결된 공공 학습공간으로 새롭게 기능하게 됐다.

특히 청소년들이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학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편 광진구는 공부방 조성 외에도 옛 청사 유휴공간을 활용해 세대별 수요를 반영한 복합 문화·학습 공간 조성에 힘쓰고 있다.

행정지원동 지하에는 방음·흡음 시설과 탈의실을 갖춘 ‘청소년 댄스·음악교실’을 조성해 전문적인 연습 환경을 마련했으며, 전문 강사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문화활동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기존 안전관리동 3층 대강당은 국가무형유산 ‘서도소리 배뱅이굿’ 전수교육관으로 재탄생해 전통예술 교육과 공연 연습이 가능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와 함께 1층에는 어르신을 위한 바둑·장기 쉼터를 조성해 세대 간 이용이 가능한 생활밀착형 공간으로 확장했다.

구는 이처럼 옛 청사부지가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전까지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아우르는 복합 문화·학습 거점으로 재구성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여가와 학습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청소년들이 가까운 곳에서 안심하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유휴공간을 적극 발굴해 구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