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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서울서 일생생활 스트레스 가장 낮아

지역사회 소속감 3위… ‘중랑 동행 사랑넷’ 등 공동체 기반 효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중랑구가 ‘2025 서울서베이’ 조사 결과, 일상생활 스트레스 체감도 4.55점으로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며 ‘서울에서 가장 스트레스가 낮은 도시’ 1위에 올랐다.

서울시 평균 스트레스 체감도가 전년 대비 0.27점 상승한 것과 달리, 중랑구는 0.45점 감소해 대비되는 흐름을 보였다.

또한 ‘지역사회 소속감’ 부문에서는 서울시 3위를 기록했다. 세부 항목에서는 ▲서로 알고 지내는 편 ▲이웃간 소통 ▲어려운 일이 있으면 서로 도움 ▲지역의 각종 행사 참여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으며 공동체 기반이 탄탄한 지역임을 보여줬다. 이러한 성과에는 40만 구민이 40만 구민을 서로를 돕는 ‘중랑 동행 사랑넷’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구는 이러한 결과의 배경으로 주민 참여와 일상 소통을 이끄는 생활밀착형 공간 확충을 꼽았다. 2018년 이후 동주민센터 5곳을 복합청사로 조성해 행정·복지·커뮤니티 기능을 통합하고, 마을활력소와 마을지원센터를 통해 주민 모임과 공동체 활동 기반을 마련해 왔다.

또한 ‘중랑실내놀이터’, ‘청소년문화예술창작센터’, ‘딩가동’, ‘중랑청년청’, ‘화랑마을 시니어센터’, ‘중랑파크골프장’ 등 세대별 맞춤 공간을 확충해 일상 속 교류 환경을 조성했다.

아울러 ▲중랑 서울장미축제 ▲구민체육대회 ▲주민자치회 ▲중랑 워킹데이 등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내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해 왔다. 특히 봉화산·용마산 동행길을 비롯해 중랑천 장미길, 용마산 스카이워크 등 산책로를 정비하고 걷기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왔다.

이러한 노력은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걷기 운동을 실천하도록 이끌었으며,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전국 걷기실천율 1위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구는 이 같은 생활 속 신체활동 증가가 주민 건강 증진과 스트레스 감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는 공동체 문화가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민과 함께 살기 좋은 중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