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세종남부소방서가 봄철 건조한 기후와 강풍으로 인한 대형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산림 인근 화목보일러 사용 농가를 대상으로 ‘불씨 잡는 화목보일러 재 처리함’을 보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화목보일러 사용 후 남은 재를 야외에 임의로 방치하다 발생하는 산림 화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최근 5년간 세종시 화목보일러 화재 23건 중 87%(20건)가 사용자 부주의로 발생했다.
특히 화재 원인 방치와 재 처리 부주의로 인해 인근 임야 등으로 화재가 확산된 사례가 17%(4건)에 달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세종남부소방서는 내달 30일까지 관할 의용소방대와 협력해 화재 위험이 높은 산림 직근 가구를 선정, 주석·알루미늄 등 불연 재질로 제작된 전용 재 처리함을 보급한다.
재 처리함은 잔열이 남은 재를 안전하게 담아 완전 소화한 후 배출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또한, 남부소방서와 의용소방대는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재 처리함 보급과 함께 맞춤형 화재 예방 교육도 진행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올바른 재 처리 방법 ▲보일러 주변 가연물 이격 조치 ▲연통 청소 및 주변 환경 정비 등이다.
이진호 남부소방서장은 “화목보일러 화재는 사소한 부주의에서 시작되는 것으로, 건조한 봄철에는 작은 불씨 하나가 대형 산불로 번질 위험이 매우 크다”며, “주민들은 남은 재를 반드시 불연 재질의 처리함에 담아 완전히 소화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