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광진구가 광진구청 옛 청사 유휴공간을 활용해 주민을 위한 문화시설을 조성하고 운영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옛 청사 부지가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전까지, 남겨진 공간을 공공시설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민과 미래 세대를 위한 맞춤형 문화·여가 기반을 확충해 일상에서 예술·문화 활동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것이다.
먼저, 옛 청사 행정지원동 지하의 총면적 약 199 제곱미터(㎡)의 공간이 ‘청소년 댄스·음악교실’로 거듭난다. 리모델링으로 전문적인 연습 환경을 구축한 시설 내부에는 ▲대형 전면 거울과 전문 방음·흡음 시설 ▲청소년 전용 남녀 구분 탈의실을 갖췄다. 공기청정기와 제습기, 고성능 블루투스 스피커 등 각종 설비도 완비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
구는 오는 4월부터 전문 강사가 직접 지도하는 댄스교실 프로그램을 개설해 특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1층과 2층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바둑 쉼터와 청소년 공부방이 각각 조성돼 개방을 앞두고 있다.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거점도 마련됐다. 안전관리동 3층 대강당이 국가무형유산인 ‘서도소리 배뱅이굿’ 전수교육관으로 재탄생했다. 예술 교육과 공연 연습이 모두 가능하도록 차음형 이동식 벽과 대형 거울을 설치했으며, 기존의 유지보수실은 전수교육관 운영을 위한 사무실로 구성했다.
구는 이번 청소년 댄스·음악교실과 국가무형유산 전수교육관 조성에 특별조정교부금 약 1억 1455만 원을 투입했다. 지난 2월 노후 시설물 교체부터 내부 인테리어, 집기 비치 등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주민들을 맞이할 채비를 마쳤다.
삭막했던 옛 업무 공간이 현대적 감각의 청소년 문화공간과 품격 있는 전통예술 시설로 탈바꿈하면서, 주민들이 일상에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지역의 새로운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오랫동안 비어있던 공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이를 다시 주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돌려드릴 수 있게 되어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숨은 유휴공간의 잠재력을 적극 발굴해 구민 삶의 질을 높이는 ‘감성 도시 광진’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