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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태화강의 봄,‘하중도 물새 관찰장’에서 만나요”

3월 16일∼4월 12일, 남구 삼호철새공원 초화원 인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울산시와 (사)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는 3월 16일부터 4월 12일까지 남구 삼호철새공원 초화원 인근(무거동 47)에서 ‘하중도 물새 관찰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관찰장은 시민들에게 태화강의 독특한 퇴적지형인 ‘하중도(河中島)’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고, 봄철을 맞아 찾아온 다양한 물새들을 직접 관찰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중도는 하천 하류의 유속이 느려지면서 만들어진 퇴적지형으로, 다양한 수생생물이 서식해 물새들에게는 최적의 휴식처이자 먹이 활동 장소다.

관찰장은 휴일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시 운영되며,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현장을 방문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단, 우천 시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자연환경해설사 2명이 상주하며, 하중도의 생성 원리 및 생태적 역할 해설, 고배율 망원경(필드스코프)을 활용한 물새 관찰, 위장복(길리슈트) 체험 등이 진행된다.

특히 이 시기 하중도에서는 여름 번식을 위해 찾아온 왜가리, 중대백로, 중백로, 쇠백로, 해오라기를 비롯해, 먹이 활동 후 날개를 말리는 민물가마우지 등 생동감 넘치는 태화강의 생태계를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행사도 준비됐다.

흰뺨검둥오리, 물총새 등 대표 조류 모형에 아크릴 펜으로 직접 색칠해 나만의 열쇠고리를 만드는 체험활동이 병행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새와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생태도시 울산을 알리기 위해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