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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봄맞이 대청소 시작 "동네 쓸고 닦고, 생활 쓰레기도 줄인다"

3월~4월 봄맞이 21개 동 릴레이 주민자율대청소 실시…띠녹지, 무단투기 상습지역 등 중점 청소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중희 기자 | 관악구가 거리 구석구석의 묵은때를 벗기고, 자원 재활용에도 힘쓰며 본격적인 봄맞이 대청소에 나섰다.

구는 지난 2022년부터 매월 세 번째 목요일마다 주민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주민자율대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오는 4월 13일까지 한 달간 21개 전 동(洞)을 순회, 주민과 함께 관악구 전역을 청소하며 살기 좋은 쾌적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직접 팔 걷고 나섰다.

지난 3일 박 구청장은 조원동 주민과 함께 릴레이 대청소를 시작했다. 유동 인구가 많은 보행로 주변과 띠녹지, 무단투기 상습 지역 등 청소취약지역을 중점적으로 청소하고, 겨우내 방치된 쓰레기는 일제 수거했다.

구는 청소가 끝난 후, 청소 행정을 비롯한 주민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 구청장은 “내 집과 내 점포 앞은 내가 깨끗이 관리한다는 성숙한 주민 의식이 청정 삶터 관악을 함께 만드는 길”이라며 봄맞이 주민자율대청소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구는 올해부터 관내 580개 커피전문점에서 발생하는 커피박과 종이팩을 직접 수거해 청결한 길거리 환경 조성에 힘쓴다. 이는 수거 업체에서 사전 안내 후, 커피전문점을 주 3회 방문해 수거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지난해의 경우, 커피박 454톤과 종이팩 5.5톤을 수거해 고형 연료와 고품질 펄프 원료로 재활용하는 자원 순환 성과를 거뒀다.

일반 가정에서 배출되는 종이팩 1kg당 두루마리 휴지 1롤로 교환해 주는 사업도 연중 운영하고 있다. 단독주택과 상가 지역 등 분리배출 취약지역에는 ‘재활용품 전용 봉투’를 배부해 재활용률을 높인다.

한편 지난해 구는 전년 대비 생활폐기물 반입 할당량을 1,892톤을 줄여 전년 대비 5% 감량에 성공했다. 이러한 노력은 서울시 도시 청결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자치구 선정, 폐가전 무상방문 수거 서비스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 3년 연속 수상 등 결실로 이어졌다.

박준희 구청장은 “효율적인 청소 행정을 통해 청결한 관악의 거리를 만드는 것이 구정 운영 목표의 1순위”라며 “동 주민센터와 협력해 책임감을 가지고 생활폐기물 감량과 재활용률 제고를 위한 효과적인 방안을 계속해서 고민하고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