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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태안형 경로당 중식 지원사업 3월 본격 시동

주방 시설 개선비 최대 300만 원 지원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환경 조성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태안군이 관내 경로당 30개소를 대상으로 ‘태안형 경로당 중식 제공지원 시범사업’을 3월부터 본격 추진해 어르신들의 결식 예방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농어촌 지역의 급속한 고령화에 발맞춰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돕고, 마을 경로당의 자체 돌봄 기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군이 올해 처음 도입한 맞춤형 노인 복지 시책이다.

군은 지난해 12월 희망 경로당을 모집하고 지난 1월 현장점검을 거쳐 태안읍 파크빌아파트 경로당 등 8개 읍면 30개소를 최종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들 경로당은 주 5일 이상 운영하며 평균 10명 이상의 어르신이 식사하는 곳이다.

선정된 경로당에는 식수 인원에 따라 부식비가 차등 지원된다. 하루 평균 이용자가 20명 이하인 곳은 월 20만 원, 30명 이하는 25만 원, 31명 이상인 경우 30만 원을 지급해 급식 질을 높이고 운영 부담을 덜어준다.

특히 식사 준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급식 도우미를 배치한다.

어르신들에게는 균형 잡힌 따뜻한 식사를, 참여자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복지 모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아울러, 쾌적한 위생 환경 조성을 위해 ‘중식 제공 환경개선 사업’도 병행한다. 경로당 27개소에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해 노후 싱크대와 가전제품, 조리도구 등을 교체함으로써 안전하고 깨끗한 조리 공간을 만드는 데 주력한다.

군은 이달 중 보조금 교부 결정 및 지급을 마치고 3월부터 즉시 지원에 들어갈 계획이다.

연말까지 모니터링단을 가동해 운영 현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사업의 내실을 다지는 피드백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돌봄 기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시범운영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지역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