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새학기 시작을 앞두고 어린이집·유치원·학교 등 집단생활이 본격화됨에 따라 학령기 아동과 영유아를 중심으로 호흡기 감염병 확산이 우려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이 2026년 1~8주차 도내 호흡기 바이러스 감시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전체 검출의 약 4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리노바이러스(약 20%)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약 14%)가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플루엔자는 2주차까지 A형이 우세했으나, 3주차부터 B형이 우세하기 시작해 8주차에는 모두 B형으로 검출되어 유행의 중심이 A형에서 B형으로 전환된 것으로 분석됐다.
인플루엔자에 대한 연령대별 검출률을 분석한 결과, 18~49세가 34.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7~12세가 23.5%, 0~6세가 18.4% 순으로 나타났다. 학령기 및 영유아에서도 비교적 높은 비중을 보여 개학 이후 또래 간 접촉 증가에 따른 추가 확산 가능성이 우려된다.
이에 연구원은 손 씻기 및 기침 예절 준수, 실내 주기적 환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발열·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등교·등원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어린이, 임신부, 고령자 등 고위험군은 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경식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최근 인플루엔자 유행이 B형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학령기 아동은 집단생활 특성상 전파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가정과 학교에서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미접종자는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