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마포구는 청소년이 정책의 대상이 아닌 정책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제14기 마포구 청소년참여위원회 ‘누리봄’ 위원을 모집한다.
‘누리봄’은 '서울특별시 마포구 청소년참여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에 근거한 공식 청소년 정책 참여기구다. 이들은 청소년이 정책을 제안하고 모니터링하며 토론과 포럼을 통해 의견을 공론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제14기 위원은 마포구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학교에 재학 중인 9세부터 24세 청소년 20명으로, 공개모집과 기관 추천을 병행해 선발한다.
활동 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이며, 위원 임기는 1년으로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위원으로 선발되면 월 2회 내외 정기회의에 참석해 청소년 정책을 주제로 토론하고 정책 제안서를 작성한다.
또한 청소년 권리·인권과 관련한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청소년 의견 수렴을 위한 포럼 개최, 청소년정책 관련 부서와의 간담회, 청소년정책페스타 기획 및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선발 절차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사전 워크숍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오는 3월 10일(화)에 개별 문자 안내와 마포구청 누리집 공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위원에게는 구청장 명의 위촉장과 활동 증명서가 발급되고 봉사활동 시간이 인정된다. 우수 참여위원에게는 표창이 수여된다.
신청 기간은 3월 5일까지이며, 마포청소년문화의집 누리집 또는 홍보 포스터 상의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청소년문화의집 누리집 및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한편, 2025년 제13기 ‘누리봄’ 위원은 ▲청소년 일상 속 마음건강 지원사업 ▲청소년 e스포츠 축제 운영 ▲청소년 진로동아리 지원 사업 등 3건의 주요 정책을 제안했다.
특히 ‘청소년 마음건강 길찾기 프로젝트’는 상담을 “위기일 때만”이 아닌 “필요할 때 선택하는 지원”으로 인식을 전환하는 사전예방 중심 정책을 제안했으며, ‘청소년 e스포츠 축제’는 참여형·체험형 축제 모델을 통해 건전한 여가문화 확산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해보는 진로 프로젝트’를 통해 동아리 중심의 지속형 진로탐색 구조를 마련하는 정책 모델도 제시했다.
구는 청소년 제안이 형식적 수렴에 그치지 않도록 2~3월 중 관련 부서 검토를 진행하고, 4월 중 검토 결과와 반영 가능 여부를 회신할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청소년이 자신의 삶과 직결된 정책을 직접 제안하고 토론하는 과정 자체가 중요한 민주적 경험”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마포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정책 파트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