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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제주도, 설 명절 고향사랑기부 만감류 답례품 현장 점검

기부자에게는 파격 혜택, 농가에는 소비 활력 주는 상생 모델 정착 주력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설 명절을 맞아 시행 중인 고향사랑기부제 특별행사 ‘만감류 하영드림’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답례품 공급 현장 점검에 나섰다.

현재 제주도는 10만 원 이상 고향사랑기부자를 대상으로 레드향·천혜향 등 만감류 답례품을 기존 대비 최대 67% 증량 제공하는 ‘만감류 하영드림’ 행사를 진행 중이다.

기부자들의 호응이 높아지면서 안정적인 물량 확보와 품질 관리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점검이다.

첫날인 10일, 양기철 기획조정실장은 제주감귤농협 제7유통센터와 쌍둥이네 농원 등 만감류 주요 공급처를 직접 방문해 증량 세트의 품질 관리 상태를 확인했다.

이어 제주양돈축협 수출육가공공장과 탐라인을 차례로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열고, 명절 기간 답례품 수요 급증에 따른 인력 수급 현황과 물류비 부담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점검에는 복지 현장 방문도 포함됐다. 양 실장은 창암재활원과 제주보육원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현장 의견도 수렴했다.

11일에는 제주경제통상진흥원과 제주창해수산을 방문해 수산물 결합 상품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고향사랑기부제가 만감류를 넘어 지역 특산물 전반의 소비 촉진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현장 점검 결과를 토대로 답례품 공급 프로세스를 고도화하는 한편,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도 강화할 방침이다. ‘탐나는 제주패스’의 단계별 혜택 확대 등을 통해 재기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양기철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하영드림 특별행사는 제주 농가의 소득 안정을 돕고, 기부자에게 제주의 넉넉한 인심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현장의 어려움을 면밀히 살펴 고향사랑기부제가 농가와 기부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생 모델로 자리 잡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